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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김민재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까.
독일 '빌트'는 20일(한국시간)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은 여름 이적시장 계획에 대해 감독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열려 있다. '빌트'는 "감독위원회는 조나단 타의 영입을 승인했다. 에릭 다이어와 계약 불발에 대해 이해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재계약 협상을 여전히 진행 중이다. 김민재는 구단이 해외 제안을 기다리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수비 전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중용됐다. 그러나 뮌헨 수비진이 줄부상이 이어지며 제대로 휴식하지 못했다. 지난해부터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었지만 참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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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가 100%가 아닌 탓에 컨디션이 다소 떨어졌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팀을 위해 희생했다. 다만 중요한 경기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로 인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래도 독일 '트랜스퍼마크트'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에 올랐다.
다만 뮌헨 내부 평가는 사뭇 다르다. 독일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에서 김민재는 손댈 수 없는 선수로 여겨지지 않는다. 구단은 그를 적극적으로 팔려고 하진 않지만, 여름에 적절한 제안을 들어볼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빌트'는 "김민재와 뮌헨이 결별할 수도 있다. 김민재와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지만, 뮌헨 수뇌부는 김민재 영입을 통해 더 많은 걸 기대했다. 김민재 본인 역시 매력적인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을 마다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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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리안풋볼'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에게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도 된다고 통보했다. 매체는 "에릭 다이어가 AS 모나코로 떠나기 전에 있었던 이야기지만, 뮌헨은 레버쿠젠 조나단 타 영입이 유력하다. 김민재가 떠날 수 있는 문이 열려 있다"라고 더했다.
매체는 "뮌헨이 김민재를 매각할 경우 이적료로 약 3,000만~3,500만 유로(약 472억~약 550억 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에서 영입할 당시 이적료보다 훨씬 낮은 금액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직 구체적인 행선지가 거론되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루디 갈레티 기자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등 여러 구단이 김민재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유벤투스, 인터 밀란 등 이탈리아 강호 구단의 이름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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