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나상현씨밴드의 멤버 나상현이 과거 성추행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나상현씨밴드의 '202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출연이 무산됐다. 재뉴어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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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나상현씨밴드의 멤버 나상현이 과거 성추행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나상현씨밴드의 '202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출연이 무산됐다.
23일 '202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측은 "202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출연 예정이었던 나상현씨밴드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출연이 취소됐다"라고 알렸다.
나상현씨밴드는 당초 오는 8월 1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되는 '202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일차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멤버 나상현이 전날 SNS를 중심으로 불거진 과거 성추행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예정된 무대에 오르지 못 하게 됐다.
나상현은 지난 22일 SNS 등을 중심으로 그가 과거 술자리에서 만취한 척하며 여성의 허벅지를 만졌다는 폭로에 휩싸였다. 이후 나상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의 과거 행동으로 인해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겪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과거에 음주 후 구체적인 정황들이 잘 기억나지 않는 상황에서 작성자 분께 상처를 드리게 됐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하며 폭로 내용을 인정했다.
그는 피해자에 대한 사과 의지를 드러낸 뒤 "약 3, 4년 전 음주 상태에서의 언행을 지적받고 크게 반성한 뒤 주변인들의 도움도 받으며 꾸준히 문제를 개선하려 노력했다. 앞으로도 이와 관련해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깊이 반성하고 노력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나상현의 논란에 팬들은 큰 실망감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재 각종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 무대에 출연을 앞두고 있던 나상현씨밴드의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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