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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미토마 가오루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 급물살을 탔다.
독일 '빌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뮌헨 스카우트팀이 잉글랜드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최근 경기들을 직접 참관하며 미토마를 집중적으로 관찰해 왔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뮌헨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 중이다. 레전드 토마스 뮐러의 방출이 확정된지 오래며 킹슬리 코망, 르로이 사네 역시 팀을 떠날 전망이다. 게다가 수비진의 김민재마저도 올여름 방출 명단에 오른 상태다.
애당초 뮌헨은 공격진 세대교체의 시발점으로 플로리안 비르츠를 낙점했었다. 그러나 빅클럽과의 영입전에서 패배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리버풀이 비르츠와 개인 합의를 모두 마쳤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직접 비르츠와 통화하며 설득한 끝에 성과를 거뒀다. 비르츠는 오늘 뮌헨의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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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비르츠 영입 무산이 새로운 물살을 일으켰다. 뮌헨이 일본 국가대표 에이스를 새로운 영입 후보로 낙점했다. 바로 미토마다. 1997년생 미토마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 측면 공격수다. 미토마는 2022-23시즌부터 브라이턴에 합류해 올 시즌까지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공식전 40경기 11골 3도움을 올리며 일본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도 성공했다.
빅클럽의 관심을 받기 충분했다. 시즌 중에도 리버풀, 알 나스르 등 자본력을 갖춘 여러 클럽들의 러브콜이 있었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분데스리가 챔피언 뮌헨까지 가세했다. 뮌헨은 공격진 세대교체 신호탄으로 미토마를 낙점했다. 비르츠 영입 불발의 영향도 분명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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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텐베르크는 24일 "미토마가 올여름 뮌헨 이적에 매우 열려 있다는 신호를 보냈따. 뮌헨의 미토마에 대한 관심은 매우 구체적이다. 그의 에이전트들과 미팅 논의를 이미 진행했다. 그러나 아직 공식 제안을 하지는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뮌헨의 다음 행보는 비르츠를 둘러싼 상황에 크게 좌우된다. 미토마는 코망과 사네의 대체자로 고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트' 소속 토비 알트셰플도 "뮌헨은 브라이턴 윙어 미토마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미토마 영입에는 최대 4,500만 유로(약 700억 원)가 들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미토마 영입은 분명 뮌헨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돌파 능력과 볼 운반 능력을 강점으로 가진 미토마다. 리그에서 압도적 강세를 보이는 뮌헨이기에 상대 팀들은 수비 라인을 내리며 뮌헨에 맞서는 경향이 많은데 미토마의 드리블 능력이 새로운 공략법이 될 수 있다. 또한, 김민재와 더불어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마케팅 효과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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