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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매각에 진심이다.
독일 '키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난다면 뮌헨은 조나단 타 외에도 다른 센터백을 영입할 것이다. 이토 히로키는 장기간 결장 중이며 요시프 스타니시치는 센터백과 우측 풀백 모두 맡을 것이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타가 선발 센터백으로 나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최근 레버쿠젠 소속 수비수 타 영입을 마무리지었다. 공식 발표만 남은 듯하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 "2029년 6월까지 뮌헨과 타의 4년 계약이다. 이제 최종 승인만 난다면 며칠 안에 계약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도 예약됐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 특유의 이적이 확정되었을 때 알리는 'Here We Go'도 있었다.
타는 뮌헨이 1년 전부터 노렸던 센터백이다. 분데스리가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면서 검증이 필요 없는 선수이기도 하며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단단한 수비를 이끌면서 무패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뮌헨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서 타에 접근했다. 타와 개인 합의는 마쳤는데 레버쿠젠이 요구하는 이적료가 너무 높았다. 이미 마이클 올리세, 주앙 팔리냐 등 여러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에 자금을 사용한 뮌헨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타에 이적료를 많이 쏟고 싶지 않았다. 대신 1년을 더 기다려 타를 이적료 없이 공짜로 데려오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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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것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이전 합류 여부. 6월 14일부터 열리기에 타가 이 대회에서 뛰려면 레버쿠젠과 조기 계약 해지를 해야 한다. 레버쿠젠은 뮌헨에 이적료를 어느 정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가 영입되면서 떠나는 센터백은 김민재다. 뮌헨은 우파메카노, 타로 주전을 구성하고 백업으로 이토와 스타니시치를 두려 한다. 다만 스타니시치는 우측 풀백으로도 나서기에 추가 영입 1명을 더 고려하는 모양이다.
1년 내내 헌신한 김민재는 매각 대상이다. 뮌헨 소식에 능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와 토비 알트셔플 기자는 최근 "막스 에베를 단장은 지난주 모든 여름 이적시장 계획을 승인받았다. 타 영입이 승인됐고 우파메카노 재계약 협상은 진행 중이다. 김민재 이적 관련해서는 해외 팀들의 제안을 기다리기로 했다"라고 전했었다. 김민재는 시즌 내내 부상을 안고 있었음에도 쉬지 않고 많은 경기를 뛰었다. 무려 모든 대회 3,593분이라는 말도 안 되는 수치인데 이런 헌신도 대접받지 못하는 듯하다.
의문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결정이다. 김민재를 내보내고 남긴다는 센터백이 시즌 내내 부상을 입었고 앞으로의 커리어도 불투명한 이토다. 이토는 중족골 골절 부상을 개막 전에 입었다가 이 부상이 재발했다. 늦게나마 복귀했는데 경기를 뛰다가 다시 통증이 일어나 복귀 일정도 미지수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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