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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레알 베티스는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우승을 노린다.
베티스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스타디온 브로츠와프에서 열리는 UEFA 컨퍼런스 리그(UECL) 결승전에서 첼시와 맞붙는다.
베티스도 '성불'할 수 있을까. 올 시즌은 '성불의 해'라고도 불릴 정도로 오랜 시간 우승을 못한 팀들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토트넘 홋스퍼가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을 하면서 17년 만에 트로피를 획득했다. UEL 우승으로 보면 41년 만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잉글랜드 FA컵 우승으로 창단 120년 만에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볼로냐는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했는데 무려 51년 만의 일이었다. 이 밖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버딘 등 유럽 곳곳에서 기나긴 무관을 끝내고 웃은 팀들이 많았다.
베티스도 대열에 합류하려고 한다. 베티스는 1907년 창단 후 118년 만에 UECL 우승에 도전한다. 베티스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 1회 기록이 있는 1934-35시즌이다. 이후 하부리그를 전전했고 라리가 승격과 강등을 반복했다. 2021-22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으로 기나긴 무관을 끝냈는데 아직 UEFA 대회 우승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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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라이벌 세비야가 UEL 우승만 7회를 한 것과 대조된다. 베티스는 올 시즌이 첫 UEFA 주관 대회 우승을 하기 적기라는 판단이다. 베티스는 후반기 안토니 합류 이후 폭발적인 모습으로 라리가, UECL을 뒤흔들었다. 라리가에선 최종 6위에 머물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획득하진 못했는데 아쉬움을 UECL 우승으로 풀려고 한다.
상대는 첼시다. 첼시는 UECL 참가가 확정됐을 때부터 우승후보 1순위로 평가됐다. 후반기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종 4위에 드는 저력을 보이며 UCL 티켓을 얻은 바 있다. 전력, 경험 면에서도 첼시가 앞서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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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스는 기적과 성불을 노린다. 역시 키플레이어는 안토니다. 안토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지우고 베티스에서 제대로 날아올랐다. 라리가에선 17경기 5골 2도움이며 UCEL에선 8경기 4골로 결승 진출 일등공신이었다. 이스코와 호흡하며 첼시를 무너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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