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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2023년과 2025년 준우승에 그친 인터밀란은 상대의 트레블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인터밀란은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PSG에 0-5로 패배했다.
인터밀란은 PSG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PSG는 빠른 기동력을 앞세워 경기 시작부터 강하게 압박하면서 인터밀란의 실수를 유도했다. 높은 위치에서 볼을 끊어내고 곧바로 공격에 나섰으며 이 전술은 적중했다. 이른 시간 아슈라프 하키미의 선제골이 터졌고 이후 데지레 두에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2-0으로 앞서갔다. 후반전 들어서도 PSG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더욱 강력하게 몰아세우면서 무려 세 골이나 추가로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득점이 나왔고 경기 막바지 세니 마율루의 골까지 나왔다. PSG는 5-0으로 승리했다.
PSG는 UCL에서 우승하면서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우승에 이어 트레블을 완성했다. 여기에 트로페 데 샹피옹까지 포함한다면 쿼드러플이다.
인터밀란은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PSG의 트레블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페데리코 디 마르코 등 주축 선수들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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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은 불과 2년 전에도 UCL 준우승에 그치면서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을 지켜봐야 했다. 당시 인터밀란은 로드리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패배했다. 맨시티는 UCL에서 우승하면서 프리미어리그, FA컵 우승과 함께 트레블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시모네 인자기 인터밀란 감독은 "3년 안에 두 번째 준우승이다. 너무나 큰 실망감에 생각조차 할 수 없다"라면서 실망감을 드러냈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음 시즌이면 계약이 만료되는데 "내 미래는 며칠 후 알게 될 거다. 클럽 보드진과 만나 상황을 평가할 것이고 논의를 시작할 것이다. 지금은 내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적절한 때는 아니다. 우리가 우승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분명히 화제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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