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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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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진짜 떠나나?…"토트넘, UCL 복귀 앞두고 이적 자금 마련하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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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 매각을 통해 이적 자금을 마련할 거라는 소식이 등장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적할 수도 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앞두고 이적 자금을 마련하고 스쿼드를 재편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 1월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의 계약이 1년 남아 있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아시아와 유럽에서 큰 팬층을 가진 세계적인 스타 손흥민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보여왔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꾸준히 성장한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1-22시즌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시즌엔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트로피를 들며 무관의 설움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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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최근 들어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의 폼이 다소 떨어졌기 때문. 영국 '가디언'은 토트넘은 재정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손흥민은 이적시키고 싶을 수도 있다. 팬들은 손흥민과 이별을 안타까워하겠지만 이번 여름은 양측 모두가 결별하기 적절한 시기로 느껴진다. 더 나은 방법이 없다"라고 바라봤다.

    연결되고 있는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다. 영국 '더선'은 "토트넘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올여름 엄청난 제안이 들어온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으로 발생할 막대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손흥민을 영입을 통한 효과를 기대한다는 이야기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자들은 손흥민을 영입 대상으로 지목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를 떠날 예정이다. 리그 수뇌부는 손흥민이 동아시아 시장의 새로운 관문을 열어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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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토크 스포츠'는 "사우디 프로 리그 구단들은 오는 여름 새로운 국가 출신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열의를 보이고 있다"라며 "이는 새로운 관중을 유치하고 국제 TV 중계권을 판매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을 잔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토트넘 소식을 잘 아는 존 웬햄은 "손흥민의 폼은 지난 18개월 동안 빠르게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빅매치에서 활약할 수 있다. 내가 만약 결정권자라면 손흥민을 경험 있는 빅매치 자원으로 남겨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손흥민이 한국 팬층을 통해 구단에 가져다주는 수익 등 효과를 고려했을 때 그 손실도 생각해야 한다. 그 가치가 얼마인지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사우디 이적료가 보상하지 못할 수도 있다. 고려해야 할 것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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