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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김민재의 중동 이적이 현실로 다가왔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Hihi2'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알 나스르가 올여름 김민재 영입에 임박했다. 김민재의 측근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최근 며칠간 선수 측과의 협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으며, 양측 모두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합의에 근접해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김민재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다.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김민재는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많은 비판에 시달렸다. 이유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였다.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했지만, 부상 및 일정 같은 뮌헨의 사정으로 출전이 강행됐다. 결국 구단과 현지 언론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김민재를 향한 자비 없는 비판은 점차 방출설로 번졌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11일 "김민재는 뮌헨에서 판매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뮌헨은 다른 팀들의 관심을 알고 있으며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28세 수비수를 떠나보낼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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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적절한 제안이 임박했다. 그런데 그 주인공이 야속하게도 사우디 클럽이다. 현재 알 나스르가 김민재 영입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만일 이적이 성사된다면 1996년생 김민재는 불과 28세 나이에 유럽 중심을 떠나 변방으로 팀을 옮기게 된다.
프랑스 '풋볼 메르카토' 소속 산티 아우나는 11일 "알 나스르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김민재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이적이다. 알 나스르는 김민재 영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협상은 상당히 진전됐다. 김민재 본인도 이번 이적이 경기력이나 재정적으로 의미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유렵 유력 기자의 보도가 나온 후 사우디 현지 및 중동 매체들도 김민재의 알 나스르행을 집중 조명하기 시작했다. 사우디 '알 마스드'는 "알 나스르는 5,000만 유로(약 780억 원)의 매력적인 제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 구단은 빠른 협상 진행을 원하고 있다. 뮌헨은 김민재 활약에 만족하지 못했고 김민재 또한 분데스리가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의지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집트 축구 전문 매체 '필골 닷컴'도 "알 나스르가 뮌헨 소속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또한 김민재 본인도 이 이적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알 나스르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4,000만 유로(약 620억 원) 규모의 제안을 준비 중이며, 뮌헨 측도 그를 매각하는 데에 반대하지 않는 입장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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