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홍콩에서 열리는 그룹 블랙핑크의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려다 사기를 당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이동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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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홍콩에서 열리는 그룹 블랙핑크의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려다 사기를 당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경찰이 온라인 쇼핑 사기와 관련해 지난 주에만 200건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청은 SNS(소셜미디어) 페이지 '사이버 디펜더'에 온라인 구매 시 주의를 당부하는 권고글을 올리며 내년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려던 25세 남성의 사기 피해 사례를 소개했다.
경찰은 "그는 누군가가 SNS 스레드(Threads)에서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 두 장을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관련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그 사람에게 연락했다. QR코드를 받기 위해 4900홍콩달러(약 85만원)를 송금했지만 이후 사기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홍콩 경찰이 추산한 이 사건의 피해액은 총 550만 홍콩달러(한화 약 9억 6000만원)에 달한다.
경찰은 거래 전 판매자의 계정 생성일, 게시 댓글 등 정보를 확인하고 대면 거래를 하라고 당부했다. 의심스러운 점이 포착되면 당장 거래를 취소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내년 1월 24~25일 이틀 동안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티켓은 예매 시작 9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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