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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플로리안 비르츠의 리버풀 이적이 머지 않았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오늘은 리버풀에서 비르츠의 아주 중요한 날이 될 것이다. 비르츠는 오늘 리버풀에 도착할 예정이다. 1차 메디컬 테스트는 오늘 늦게 완료될 예정이며 금요일에 최종 검진 결과가 나온다. 리버풀에서 그의 새로운 커리어가 시작된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이적료는 최대 1억 5,000만 유로(2,367억)다"라고 전했다.
리버풀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식이다. 레버쿠젠이 자랑하는 초대형 재능 비르츠는 리버풀 이적이 일찌감치 확정됐다. 비르츠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18골 20도움으로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우승, DFB-포칼 우승 등을 이끌었다. 시즌이 끝난 뒤 바이에른 뮌헨의 강한 관심이 있었으나 비르츠는 잔류를 택했다. 1년 더 함께 한 비르츠는 이번 시즌도 모든 대회 16골 14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레버쿠젠과의 이별을 택한 비르츠는 이적시장에서 아주 뜨거운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뮌헨이 다시금 관심을 보였고 맨체스터 시티도 비르츠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비르츠는 최종적으로 리버풀을 택했다. 비르츠는 아르네 슬롯 감독의 비전과 프로젝트에 큰 감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비르츠 이적은 기정사실화됐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지난 11일 "비르츠는 리버풀로 향한다. 리버풀은 레버쿠젠과 1억 5,000만 유로(2,340억) 규모의 거래에 대해 합의했다. 에드 온 조항이 포함된 금액이다. 비르츠 측은 이미 2주 전에 동의했고 이적이 임박했다.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체결이 남았다"라고 전했다. 당시 로마노 기자는 17일에 리버풀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살짝 늦어졌다. 비르츠의 휴가로 인해 이틀 정도 일정이 지연됐고 비르츠는 곧 리버풀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노린다. 여름 이적시장 초반부터 엄청난 돈을 사용하고 있다. 비르츠뿐 아니라 유망한 왼쪽 풀백 밀로시 케르케즈도 이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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