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Imagn Images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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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2, 2025; Los Angeles, California, USA; Los Angeles Dodgers two?way player Shohei Ohtani (17) pitches the ball during the second inning against Washington Nationals at Dodger Stadium. Mandatory Credit: Kiyoshi Mio-Imagn Image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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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미국 메이저리그 125년 역사상 최초의 역사를 썼다.
오타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1번타자 선발투수로 출전, 13대7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이닝 무피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한 뒤 벤 카스패리우스에게 공을 넘겼다. 팔꿈치 수술 후 투수 복귀전이었던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1이닝 1실점)과 마찬가지로 1이닝을 던졌다. 복귀전에 최고 구속 100.2마일(약 161㎞)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날은 100마일을 웃도는 공은 없었다. 최고 구속 98.8마일(약 159㎞), 평균 구속 97.9마일(약 157.5㎞)을 기록했다. 18구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12개에 이를 정도로 공격적으로 공이 잘 들어갔다.
오타니는 글러브를 벗고 배트를 든 뒤에도 펄펄 날았다. 4타수 2안타 1볼넷 5타점. 안타 2개가 홈런과 3루타였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125년 역사상 2경기 이상 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 홈런과 3루타를 동시에 기록한 유일한 선수다. 지난 2023년 5월 1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개인 통산 2번째 희귀 기록을 작성했다.
Jun 22, 2025; Los Angeles, California, USA; Los Angeles Dodgers two?way player Shohei Ohtani (17) pitches the ball during the first inning against Washington Nationals at Dodger Stadium. Mandatory Credit: Kiyoshi Mio-Imagn Image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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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CALIFORNIA - JUNE 22: Shohei Ohtani #17 of the Los Angeles Dodgers is showered with sunflower seeds after hitting a two-run home run in the eighth against the Washington Nationals at Dodger Stadium on June 22, 2025 in Los Angeles, California. Jayne Kamin-Oncea/Getty Images/AFP (Photo by Jayne Kamin-Oncea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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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FA 최대어였던 오타니와 10년 7억 달러(약 9632억원)에 계약해 야구계를 발칵 뒤집었다. 당시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액이었다. 미국 언론이 예상한 5~6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었다.
오타니는 FA 계약 직전 팔꿈치 수술을 하는 바람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곧장 투타 겸업의 매력을 뽐내지 못했다.
그래도 오타니는 오타니였다. 지난해는 타자로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636타수 197안타), 54홈런, 59도루, 130타점, OPS 1.03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 가입자가 됐고,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끄는 동시에 생애 3번째 MVP를 차지했다.
LOS ANGELES, CALIFORNIA - JUNE 22: Shohei Ohtani #17 of the Los Angeles Dodgers is greeted in the dugout after scoring a run in the sixth inning against the Washington Nationals at Dodger Stadium on June 22, 2025 in Los Angeles, California. Jayne Kamin-Oncea/Getty Images/AFP (Photo by Jayne Kamin-Oncea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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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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