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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타카이 코타가 토트넘 홋스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가와사키 프론탈레 소속 2004년생 일본 센터백 타카이를 영입했다. 500만 파운드(93억)의 계약이다. 이는 J리그 일본인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이다"라고 전했다.
타카이는 가와사키 유스를 거쳐 가와사키에서 프로 데뷔도 마친 유망한 센터백이다. 190cm의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어 공중볼 경합에 장점이 있으며 준수한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다. 타카이는 가와사키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일본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국가대표 A매치도 마쳤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중국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3월과 6월 연속해서 경기에 출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전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가장 최근 인도네시아전도 90분 풀타임이었다.
토트넘은 최근 유망주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팀의 1군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도 20대 초반의 나이다. 또한 이미 영입을 마친 10대 수비수 루카 부스코비치도 토트넘 합류를 앞두고 있다. 이번 여름 공식적으로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만큼 토트넘은 어린 선수들을 빠르게 영입하고 기회를 부여하며 장기적인 미래를 그리고 있다. 타카이 영입도 이런 과정 중 하나로 보인다.
종전 J리그 최고 이적료 방출 기록은 셀틱으로 향한 후루하시 교고였다. 후루하시의 이적료는 450만 파운드(83억)였는데 이를 조금 뛰어넘은 이적료로 타카이는 토트넘에 입성하게 됐다.
토트넘은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집중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영입이 대성공으로 이어지면서 아시아 유망주들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시즌 한국 대형 유망주 양민혁을 영입했다. 양민혁의 이적료도 K리그 최고 이적료 방출 기록이었다. 토트넘은 양민혁을 첫 시즌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보내면서 성장하기를 원했고 장기적인 플랜을 갖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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