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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희(왼쪽)와 이소미
임진희와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 우승을 합작했습니다.
임진희와 이소미 조는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합작하며 8언더파 62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임진희-이소미 조는 미국의 렉시 톰슨-메건 캉 조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연장 첫 홀인 파3 18번 홀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모두 LPGA 투어 2년 차로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우승 기쁨을 누렸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서는 임진희가 6승, 이소미 5승이 있습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80만 5,381달러 우리 돈 약 10억 9,000만 원으로, 임진희와 이소미가 이를 나눠 갖습니다.
LPGA 투어에서 유일한 2인 1조 경기인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해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김아림(2월), 김효주(3월), 유해란(5월)에 이어 임진희, 이소미가 네 번째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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