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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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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무개념' 유망주 내보낸다...빌라 유니폼 입고 SNS 업로드→첼시와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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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첼시로 향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영국 '팀토크'는 1일(한국시간)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르나초 이적에 대해 논의 중이다"라며 영국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는 로리 휘트웰 기자의 보도도 인용했다. 매체는 "첼시가 가르나초 영입을 위해 협상 중이며 두 클럽이 논의 중이다. 첼시는 가르나초의 상황을 알고 있으며 시기가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제안을 할 수도 있다. 가르나초도 첼시에 합류하고 싶어하며 런던 이적 가능성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첼시는 나폴리보다 가르나초 이적료에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기에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가르나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맨유를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가르나초는 충분한 출전 시간과 기회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완벽한 찬스에서 어이없는 슈팅으로 인해 골을 넣지 못하는 등 팬들의 비판을 한 몸에 받았다.

    가르나초가 이적이 확정된 사건이 있었다. 바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이다. 가르나초는 UEL 결승전 벤치에서 시작하여 교체 투입됐고 20분을 소화했다. 맨유는 토트넘 홋스퍼 0-1로 패배했는데 가르나초는 경기가 끝난 뒤 "난 팀이 결승에 진출하도록 돕기 위해 모든 경기를 뛰었다. 오늘은 20분만 뛰었다. 모르겠다. 여름을 만끽해 보고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겠다"라며 이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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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가르나초는 맨유를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가르나초의 최근 SNS 게시물도 큰 화제가 됐다. 가르나초는 일주일 전 자신의 SNS에 몇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는데 휴가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사진 중에는 가르나초가 마커스 래시포드의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이 있었다. 맨유 선수가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업로드한 것부터 큰 문제가 있었다. 당연히 맨유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한 팬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은 이 남자의 행동과 태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팬은 "가르나초, 당신은 여전히 맨유 선수다. 다른 팀 유니폼을 입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팬들에게 너무 무례하다", "당장 이 팀 떠나라" 등의 반응도 있었다.

    이적이 확정적이며 관심을 보이는 팀은 첼시와 나폴리다. 맨유와 첼시 간의 협상이 진행되는데 관건은 이적료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가르나초 영입을 위해 최대 6,000만 파운드(1,115억)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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