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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한때 첼시 유망주로 유명했던 샤를리 무손사 주니오르가 은퇴한다.
영국 '골닷컴'은 1일(한국시간) "무손다는 오랜 고민 끝에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 그는 '라이징 볼러스' 팟캐스트에서 자신의 은퇴를 직접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무손다는 한때 촉망받던 벨기에 출신 유망주였다. 안데를레흐트에서 성장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나섰다.
무손다를 품은 팀은 첼시였다. 2015년 첼시 유스팀으로 이적해 2015-16시즌엔 1군 스쿼드에 합류하기도 했다. 그는 2015-16시즌 도중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나 뛰어난 드리블 실력을 자랑했지만, 불의의 무릎 부상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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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손다는 첼시에서 원하는 만큼 기회를 받지 못했다. 부상이 겹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후 첼시, 피테서 등 임대를 전전했으나 포텐이 터지지 않았다. 이후 레반테, 아노르토시스 파마구스타 등을 거쳤지만 바뀌는 건 없었다.
결국 무손다가 28세라는 이른 나이에 은퇴를 택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무손다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오늘 아주 중요한 발표를 하게 됐다. 쉽지 않지만 오래 고민해 온 결정이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무손다는 "내 경험을 돌아보며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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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를 떠난 순간에 대해선 "첼시를 떠나게 된 일은 나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었다. 당시 나는 리저브 팀에서 재활 중이었다. 시즌 후반 몇 경기라도 출전하려는 계획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겨우 몸이 나아졌고, 리저브 팀과 훈련하면서 정말 행복했다. 당시 1군은 코로나19로 인해 떨어져 있었다. 거의 마주칠 일이 없었다. 시즌 말미에 주차장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을 처음 만났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헬 감독은 '곧 보자'라고 했고, 나도 '프리시즌에 돌아올게요'라고 말했다. 내 머릿속에는 항상 프리시즌에 복귀해 1군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런데 그 프리시즌이 첼시에서 마지막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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