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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셜] 텐 하흐, 리버풀에서 수비수 데려왔다...버려진 03년생 유망주가 타 대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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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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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자렐 콴사가 레버쿠젠에 입단했다.

    레버쿠젠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버쿠젠은 콴사를 영입했다. 콴사는 2030년 6월 30일까지 계약이다"라고 콴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콴사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레버쿠젠을 만났을 때 좋은 인상을 받았었다. 정말 훌륭한 팀이다. 레버쿠젠의 상승세에 동참하게 된 것은 큰 도전이자 과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사이먼 롤패스 스포츠 이사도 "잉글랜드에서 가장 유망한 센터백 중 한 명인 콴사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빠르고 민첩하며 훌륭한 축구 선수다"라며 영입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콴사는 2003년생 잉글랜드 국적 수비수다.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오랜 시간 유스에서 보내다가 2023-24시즌 리버풀 1군 데뷔를 마쳤고 백업 수비수로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든든한 백업으로 활용됐고 1군 첫 시즌 리그 17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7경기, FA컵 4경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5경기 등 수많은 경기를 뛰었다. 주로 교체로 들어갔으나 때에 따라 반 다이크, 코나테의 체력 안배가 필요할 때 선발로 출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완전히 입지가 좁아졌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콴사를 적극적으로 기용하지 않았고 출전 시간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콴사가 백업 센터백인 것은 변함이 없었는데 오히려 출전 시간이 더욱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 출전인데 488분 출전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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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버쿠젠은 콴사를 조나단 타 대체자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레버쿠젠에서 오랜 시간 뛰면서 베테랑 수비수로 활약한 타는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수비의 기둥이 없어진 상황에서 레버쿠젠은 콴사를 타 대체자로 낙점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어떻게 사용할지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 때 콴사를 상대로 만났었다. 맨유에서 경질되고 휴식기를 가진 뒤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았고 직접 상대해봤던 콴사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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