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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전설’이 시리즈화된다. 초인기 웹소설이자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IP(지식재산권) 무한 확장을 하고 있는 ‘나 혼자만 레벨업’(이하 나혼렙)의 시리즈 제작이 확정됐다. 주인공에는 배우 변우석이 캐스팅됐다.

10일 넷플릭스는 “‘나혼렙’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시리즈는 게이트 너머 몬스터로부터 현실 세계를 지키는 ‘헌터’ 중에서도 최약체로 불리는 ‘E급 헌터’ 성진우가 죽음의 위기 속에서 각성해 세상을 구할 ‘최강 헌터’로 레벨업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백두산’과 ‘천하장사 마돈나’, ‘김씨 표류기’, ‘나의 독재자’, ‘감시자들’ 등을 통해 독창적 스토리 텔링과 연출력을 보여준 이해준 감독과 김병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사나이픽처스가 제작을 맡는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주인공 ‘성진우’역 캐스팅에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이후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배우 변우석이 낙점됐다. 이번 작품을 통해 변우석은 ‘성진우’의 성장 서사와 강렬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혼렙’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래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세계적인 인기 IP다.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세계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 시상식인 2025 크런치롤 어워즈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올해의 애니메이션’, ‘베스트 액션’, ‘베스트 캐릭터’ 등 9개 주요 부문을 석권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나혼렙’은 더욱 생생한 캐릭터와 역동적인 액션, 매력적인 퀘스트, 상상을 초월하는 던전의 스케일과 몬스터들의 압도적인 비주얼 등 볼거리, 독창적인 스토리로 한국과 글로벌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넷플릭스 측은 “현실에는 없는 다양한 던전과 ‘성진우’가 만날 다채로운 개성과 능력을 가진 몬스터들 등 ‘나혼렙’이 보여줄 신세계는 세계 최정상의 기술을 가진 글로벌 VFX팀이 담당한다”며 “‘나혼렙’의 레벨이 다른 실사화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