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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투어 9차전 우승자 김아현
김아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2부인 드림투어에서 9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김아현은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9차전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김아현은 2위 김가희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19언더파 197타는 드림투어 54홀 최소타 2위 기록입니다.
1위 기록은 2021년 드림투어 6차전에서 김윤교가 작성한 21언더파 195타입니다.
2013년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하고 이듬해 정회원이 된 김아현은 2016년 8월 드림투어 12차전 이후 약 9년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습니다.
그는 "2019년부터 약 3년 동안 손목 부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그래도 선수로 더 뛰고 싶었고, 부모님의 설득도 있어서 다시 도전할 수 있었다"면서 "남은 대회도 열심히 준비해 2026시즌 정규 투어 시드를 확보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천500만 원을 더한 김아현은 드림투어 상금 순위 5위로 올라섰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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