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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단독]배우 강서하, 13일 위암 투병 끝 별세…향년 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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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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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강서하(본명 강예원)가 13일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31세.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강서하는 위암 투병 끝에 지난 13일 오후 1시30분께 숨을 거뒀다. 한때 고인이 14일 숨진 것으로 전해졌으나 다소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영화 '망내인' 촬영을 마친 뒤 후반 작업 중 몸의 이상을 발견한 강서하는 위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으며 투병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급격히 상태가 악화됐고, 결국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스포티비뉴스에 "(고인이) 어제 오후 하늘나라에 갔다"고 밝혔다. 그는 "항암 1차를 잘 끝냈는데 2차 도중 급작스럽게 몸 상태가 나빠졌다"며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고 털어놨다.

    고인의 소셜미디어에는 가족과 지인이 남긴 애틋한 추모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투병 중에도 환한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이 남아 지켜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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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생인 강서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이며 2012년 용감한녀석들의 '멀어진다'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JTBC '선암여고 탐정단'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 드라마 KBS '어셈블리' MBC '옥중화' KBS '다시,첫사랑' KBS '파도야 파도야' SBS '흉부외과', SBS '아무도 모른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지난해 영화 '망내인'에 주연급 캐릭터로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는데, 고인의 유작으로 남고 말았다.

    고 강서하의 빈소는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오전 7시40분, 장지는 경남 함안 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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