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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문제아' 산초 처분 기회! "유벤투스와 개인 합의 완료...이적료 280억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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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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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제이든 산초가 유벤투스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남은 것은 이적료 협상이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알프레도 페둘라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밀려난 산초 이적료를 1,730만 유로(280억)까지 늘려서 제안했다. 유벤투스와 산초 사이에 더욱 강렬한 접촉이 있었다. 산초는 개인 조건에 동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2021-22시즌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도르트문트에서 한 시즌 20골 20도움도 달성했을 정도로 분데스리가를 평정한 선수였기에 기대가 컸다. 그러나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실패했고 리그 3골 3도움에 그쳤다. 2년 차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살리기 위해 좌우 윙어, 제로톱 등 여러 포지션에 기용했고 시즌 중 산초를 개인 훈련도 보내주기도 했다.

    산초는 그래도 살아나지 못했다. 2년 차 리그 6골에 불과했다. 산초의 이적료와 기대치를 생각하면 훨씬 못 미치는 활약이었다. 2023-24시즌 기어코 사건이 터졌다. 산초는 시즌 초반 아스널 원정에서 명단 제외였는데 이후 자신의 SNS에 자신이 희생양이라는 말을 하며 텐 하흐 감독의 결정에 반기를 들었다. 텐 하흐 감독은 즉시 산초를 1군에서 추방했으며 겨울 이적시장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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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르트문트 임대 생활을 마친 산초는 다시 맨유로 돌아와 커뮤니티 실드 결승전을 뛰었다.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는 등 결과가 좋지 못했다. 산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서 첼시로 1년 임대를 떠났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를 14위 이상으로 마치면 산초를 완전 영입해야 했으나 위약금을 물고 산초를 데려가지 않았다. 산초는 리그 3골 5도움으로 또 부진했다.

    맨유로 돌아온 산초이지만 여전히 자리는 없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 라스무스 호일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을 비롯하여 여러 공격진을 매각 명단에 올렸고 산초도 예외는 아니었다.

    유벤투스가 관심을 가졌고 남은 것은 이적료 협상이다. 맨유는 산초의 이적료로 2,500만 유로(400억)를 요구하고 있다. 유벤투스와의 협상이 잘 마무리될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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