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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2003년생 천재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의 공격 옵션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굳게 다지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사비 시몬스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공격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새 시즌을 준비 중인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화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을 완료했다. 현재 노팅엄 포레스트의 공격형 미드필더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도 협상 과정에서 논란이 일긴 했지만, 현실적으로 근접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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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프랭크 감독은 아예 새로운 공격 조합을 꿈꾸고 있는 듯하다. 이에 네덜란드의 재능 시몬스가 영입 후보에 올랐다. 2003년생인 시몬스는 2010년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 '라 마시아'에 입단했고, 월등한 잠재력을 과시하며 유럽 최고의 천재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당시 유럽 최고의 선수단을 구축한 바르셀로나에서 입지를 찾기 어려웠다. 결국 시몬스는 어린 나이에 빠르게 이적을 감행했다.
시몬스는 2019년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했다. 프로 데뷔까지 치렀다. 그는 2020-21시즌 1군으로 콜업됐다. 그러나 16세인 그의 성장을 위해선 정기적인 출전이 필요했다. 결국 2시즌 만에 자국 PSV 에인트호번으로 향했다. 자국 리그 이적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시몬스는 입단 첫 시즌 공식전 48경기 22골 11도움을 몰아치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득점왕에 올랐다. 최고의 유망주에게 선사하는 2022 골든보이 수상 후보 40인에도 포함됐다.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PSG가 바이백 조항을 활성화했다. 그러나 그라운드를 밟을 기회조차 받지 못했다. 결국 다시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라이프치히 임대를 택했다. 출전 시간이 늘자 다시금 재능을 과시한 그는 공식전 43경기 10골 13도움을 기록했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4,800만 파운드(약 900억 원)로 라이프치히에 완전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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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라이프치히에서의 행복도 얼마가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33경기 11골 8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출전 시간이 점차 줄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25경기 출전에 불과했다. 결국 구단과 관계가 악화됐고 올여름 새 둥지를 찾기 위해 이적시장에 나왔다.
토트넘이 시몬스를 원한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프랭크 감독은 오히려 공격진의 창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몬스의 몸값이 책정되면서 토트넘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 라이프치히는 현재 이 네덜란드 국가대표를 5,200만 파운드(약 968억 원) 이상에 매각하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
스몬스가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해 보지 못했다는 점에서 분명 '리스크'가 존재한다. 그러나 시몬스 영입은 손흥민의 입지에 분명 영향을 미친다. 쿠두스, 깁스-화이트 동반 합류가 유력한 상황에서 시몬스까지 영입된다면 토트넘은 2선 자리를 모두 교체할 수 있는 자원을 확보하게 된다. 게다가 시몬스가 손흥민보다 11살이나 어리다는 점에서 프랭크 감독은 장기적인 플랜으로 손흥민보다 그를 선호할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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