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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박승수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남아 적응과 성장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뉴캐슬은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뉴캐슬은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윙어 박승수를 영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박승수는 한국 축구가 기대하는 유망주다. 2007년생 박승수는 2024시즌에 수원에서 데뷔를 했다. 만 16세 나이에 수원과 준프로계약을 맺으며 프로 무대를 밟았고 안산 그리너스전 K리그 통산 최연소 득점도 기록했다. 첫 시즌 14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던 박승수는 2025시즌에도 잠재력을 선보이며 K리그를 넘어 유럽에서 관심을 받았다.
뉴캐슬로 이적에 성공했다.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인수한 후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클럽으로 도약했다. 과거 중동 자본을 들인 팀이 무계획적 운영을 하는 것과 달리 뉴캐슬은 계획적으로 차근차근 성장을 하면서 지금 위치까지 올랐다. 계속 발전하는 뉴캐슬에 박승수가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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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에서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를 갔던 양민혁, 브라이튼 이적 확정 후 네덜란드 엑셀시오르로 임대를 간 윤도영과 같은 절차를 밟을 수도 있어 보였는데 뉴캐슬에 남는다. 뉴캐슬은 "박승수는 클럽 아카데미에 합류해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서 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뉴캐슬 소식을 전하는 '조르디 붓보이스'는 "지금 뉴캐슬은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가 있을 때와 달리 유소년 팀에도 힘을 쓰고 있다. 유럽 선수들로만 구성이 됐다면 이제 아시아 무대까지 범위를 넓히려고 한다. 박승수를 영입한 이후다. '한국의 신동' 박승수는 유소년에서 뛰다가 1군으로 갈 예정인 카일 피츠제럴드, 바란 일디즈 길을 밟을 수 있다. 임대보다는 뉴캐슬에 남아 전술이나 피지컬 적응, 이해도를 높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박승수 홈그로운 가능성을 언급했다. 홈그로운은 만 21세 이전에 영국에서 36개월 이상 훈련한 선수를 의미하는데 자체 육성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프리미어리그는 25명 중 8명을 홈그로운으로 채워야 하고 유럽축구연맹(UEFA)도 각 대회마다 등록해야 하는 홈그로운 선수가 있다. '조르디 붓보이스'는 "박승수는 홈그로운 선수가 되기 위해 뉴캐슬에 계속 남아있을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향후 UEFA 스쿼드에서 홈그로운 선수를 등록할 때 유용히 활용될 예정이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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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하퍼 뉴캐슬 아카데미 이사는 "잠재력을 지닌 흥미로운 젊은 재능이다. 박승수는 나이에 비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고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박승수의 영입은 전 세계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를 발굴하고 발전시키려는 우리의 노력이며 우리의 네트워크 덕분이다. 그들은 이곳에서 성공할 잠재력이 있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향후 박승수가 뉴캐슬 1군에서 뛰는 모습을 기대하며 그의 성장을 지켜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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