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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방송인 김지혜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향해 절절한 마음을 토해냈다.
김지혜는 3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아빠 너무 보고 싶어요. 너무 죄송해요. 내 전부의 반인걸...지금 알았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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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걸 지금 알았어요. 제가 너무 부족했어요. 너무 죄송해요. 사랑한단 말도 못 드리고 너무 죄송해요. 너무 보고 싶어요"라며 그리움을 전했다.
사진 속에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김지혜의 부친의 생전 건강했던 모습들이 담겼다. 앳되고 풋풋한 김지혜의 어린 시절 사진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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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박준형은 "저도 너무 보고 싶습니다...아버지...좋은 곳에서 지혜 지켜봐 주세요..."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에 김지혜는 "아빠의 반을 가져갔으면 좀 잘하자"라고 적었다.
김지혜의 부친이자 박준형의 장인인 고 김동철 씨는 지난달 30일 별세했다.
한편 김지혜와 박준형은 KBS 개그맨 공채 선후배 사이로 만나 지난 2005년 웨딩 마치를 울렸다.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으며, 현재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시즌2'에 출연 중이다.
사진 = 김지혜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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