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가 결혼 발표와 함께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예고편에는 신화 멤버 이민우의 모습이 담겼다. 최근 결혼을 발표한 그는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예비신부를 언급하며 진지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민우는 “저 이제 장가갑니다”라는 한마디로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그는 “결혼할 여자친구가 있다”며 “결혼하면 이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싶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민우가 결혼 발표와 함께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사진=KBS ‘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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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머니의 반응은 달랐다. “여기서? 이 좁은 집에서 같이 살겠다고?”, “그 여자는 우리가 사는 걸 좋아하겠냐”라며 현실적인 질문들이 이어졌다. 당황한 이민우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마음은 그런데, 실제로 결혼하게 되면 여자친구와 상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화면 속 이민우의 얼굴에는 긴장과 설렘이 교차한 듯한 미묘한 표정이 서려 있었고, 부모님 앞에서는 수줍은 아들의 얼굴로 돌아갔다.

예비신부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그는 “처음에 한국말을 너무 유창하게 해서 한국인인 줄 알았다. ‘한국 사람이에요’ 하길래, 재일교포 3세인 줄 알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진심이 묻어나는 이 표현은 방송을 본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인상을 남겼다.

이민우는 결혼을 앞두고 부모님과의 동거 여부를 비롯해,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좁은 집인데 괜찮을까”라는 그의 한마디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민우는 결혼 소식 이후 방송을 통해 일상과 감정을 공유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예비신랑으로서의 첫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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