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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9 (월)

    내한 앞둔 오아시스, 공연 중 관객 추락사…“큰 충격과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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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투데이

    오아시스. 사진|Simon Emm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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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밴드 오아시스(Oasis)의 공연 도중 관객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2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오아시스 콘서트에서 공연 도중 한 40대 남성이 추락했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으며, 당시 스타디움이 매우 붐볐던 만큼 “해당 장면이 관객들의 휴대전화 영상에 포착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정보를 제보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남성은 9만석 규모의 경기장 가장 위층에서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웸블리 스타디움 측은 성명에서 “현장에서 의료진, 경찰, 런던 구급대가 남성을 치료했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다”며 “유가족에게는 특별 교육을 받은 경찰관이 지원 중”이라고 전했다.

    오아시스는 성명을 통해 “큰 충격과 슬픔을 느꼈다”며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아시스는 노엘과 리암 갤러거 형제의 재결합을 기념해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아시스는 사고 다음날인 3일 콘서트를 계획대로 진행했으며 에든버러, 더블린 공연을 마친 후 북미 투어에 돌입한다.

    오는 10월에는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6년 만의 내한공연을 펼친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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