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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연기자로 데뷔한지 어느덧 7년차가 된 이민재. 그렇지만 연기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은 아주 우연한 계기였다.
어린 시절 태권도, 합기도 등 다양한 운동을 했다는 이민재는 "중학교 때 운동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던 순간이 있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고등학교를 갔는데, 주변에 있는 친구들이 이미 자기의 꿈을 갖고 열심히 달려나가고 있더라. 그런 모습을 보니까 이러면 안되겠다, 시도해보고 도전해봐서 내 길을 찾아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할머니께서 드라마를 보고 있었는데 '민재 너 저거 해봐라' 하셨는데, 그 드라마가 '태양의 후예'였다. 그 땐 '나도 운동을 해왔으니까 직업군인도 해보면 좋겠다. 사명감 갖고 하는 일 하면 후회 없겠다' 생각했는데 배우를 해보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인터넷에서 연기학원을 검색해서 맨 처음 뜨는 곳을 가서 상담하고 그렇게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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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배우'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럽다는 이민재. 성과가 나오지 않거나 오디션 결과가 좋지 않을 때는 본인이 잘 하고 있는지 의심이 들다가도, 이런 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다시 마음을 다 잡고 집중하는 편이라고.
그는 "어느 시점부터는 시청자들이 어떤 작품이나 역할을 온전히 사랑하고 바라봐줬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는데, 그러려면 저라는 사람에게 사건, 사고가 없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게 시청자들에게 지켜야할 예의인 것 같고, 연기자가 지켜야할 것들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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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데뷔 이후 매년 쉼없이 달려오다 최근 휴식을 취하면서 쉬는 법을 배우고 있다는 이민재가 목표로 하는 건 무엇일까.
"일단 항상 생각하는게 내가 연기를 왜 시작했는지, 어떤 이유로 시작했는지 잊지 말고 잃지 말고 꾸준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 왜 하냐고 물어보면 재밌으니까 한다고 했는데, 어느 순간 돌이켜서 생각해봤을 때 '나는 내 모습을 지켜봐주는 분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게 크구나' 싶더라. 초심을 잃지 않고 배우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배우가 되고 싶다. 아직 한참 모자라지만, 어느 순간에는 제 스스로를 배우 이민재로 소개할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달려나가야할 거 같다."
사진= 이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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