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속보] '50년 만의 기적' 韓 축구의 초대형 엔진, 드디어 컴백!…HWANG '8G 만에' 선발 출격→판페르시+홍명보호 '활짝'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페예노르트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이 드디어 선발로 돌아왔다.

페예노르트는 16일(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네덜란드 엔스헤더에 위치한 더 흐롤스 베스터에서 트벤터와 2024-25시즌 에레디비시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페예노르트는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황인범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지금까지 부상으로 7경기를 결장한 황인범은 트벤터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마침내 복귀전을 가진다.

한국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황인범은 경기 조율 능력과 창의적인 패스로 페예노르트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중요한 선수다. 그의 복귀는 팀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황인범이 결장하는 동안 무리한 일정이 겹치면서, 팀의 성적은 전반기와 달리 바닥을 쳤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행히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황인범은 복귀에 성공했다. 현재 페예노르트(승점 44)가 리그 5위에 자리 중이고, 트벤터(승점 46)가 승점 2점 차로 4위에 올라와 있기에 트벤터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페예노르트는 4위로 올라서게 된다.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는 로빈 판 페르시 감독도 경기를 앞두고 황인범의 몸 상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판 페르시 감독은 지난 15일 트벤터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황인범은 다시 부분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이고르와 안토니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맹활약했던 황인범은 지난해 9월 네덜란드 강호 중 하나인 페예노르트에 입단했다.

엑스포츠뉴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다. 새로운 팀과 리그에 합류했음에도 그는 적응기가 필요 없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페예노르트 핵심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은 9월 한 달 동안 3경기 모두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신입생임에도 페예노르트 9월 이달의 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성공적으로 페예노르트 주전 멤버로 자리를 잡은 황인범은 지금까지 22경기에 나와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꾸준하게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면서 황인범은 전설적인 네덜란드 선수 웨슬리 스네이더와 비교됐다. 네덜란드 매체 ‘FR12’에 따르면 과거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했던 카림 엘 아흐마디는 황인범에 대해 "스네이더 이후 경기장에서 좌측과 우측을 동시에 잘 다루는 선수를 거의 본 적이 없다"라고 극찬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황인범은 오는 20일과 25일 열리는 홍명보호의 축구대표팀 월드컵 예선 명단에도 포함된 상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지난 10일 3월 A매치 기간에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8차전에 나설 28명의 대표팀 명단 발표을 발표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 25일 같은 시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3차 예선 7, 8차전을 치른다.

이번 복귀로 인해 다가오는 3월 월드컵 예선전 명단에 포함된 황인범의 컨디션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을 전망이다. 과연 황인범이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페예노르트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