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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이게 무슨 소리야' 손흥민, 이번이 토트넘과 마지막 계약?..."특별한 변화 없으면 재계약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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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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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이 활약에 따라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7일(한국시간) "웬햄은 손흥민이 최고의 기량을 재발견할 수 있다면 토트넘이 새로운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기존 계약은 2025년 6월 끝날 예정이었다. 지난 시즌엔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다. 토트넘이 기존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거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라며 "손흥민이 적어도 한 시즌은 더 뛴다는 것이 구단의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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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를 인정받지 못한 손흥민이 토트넘의 태도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이야기도 등장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이사회와 관계에서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지 않다. 토트넘이 제안한 계약 연장에 불만을 품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손흥민의 불만은 현재와 같은 조건으로 계약을 갱신하려는 구단의 계획에서 비롯됐다. 그는 사진의 뛰어난 활약을 고려할 때 (계약 연장이) 불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계약 기간과 연봉 측면에서 더 나은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적설도 쏟아졌지만 결국 토트넘과 손흥민이 1년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 그러나 'ESPN'은 "소식통은 손흥민은 새로운 장기 계약을 희망했다"라며 "그러나 아무런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단순히 이미 가지고 있던 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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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연장 발표 이후엔 부정적인 예측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8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한창 좋았을 때보단 경기력이 떨어진 게 사실이지만, 토트넘이 전체적으로 부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과거 웨스트햄에서 활약했던 앨런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선수였으며 모든 팀의 팬들이 존경하는 선수다"라면서도 "나는 손흥민이 느려지기 시작했다고 말하는 게 공정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예전과 같은 에너지와 속도를 얻지 못했다. 당연히 그렇게 되면 구단이 판매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여름이 되면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을 고려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팀이 그에게 관심을 보일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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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존 웬햄도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미래는 그의 폼에 달려 있다. 그가 최고의 기량을 찾을 수 있다면 당연히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제 나이가 들었다. 기존 계약으로 주당 20만 파운드(약 3억 5,500만 원)을 받는다. 그 나이 선수에겐 큰 금액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결과적으로 지금과 같은 폼이 계속된다면 이번이 토트넘과 마지막 계약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폼을 회복하고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손흥민이 다시 최고의 기량을 찾아야만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을 수 있다. 따라사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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