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블 세계여행’ 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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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 ‘지구마불 세계여행’의 유명 여행 유튜버 원지(이원지)가 결혼을 발표했다.

98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원지는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결혼 소식을 전했다.

원지는 “조금(많이) 놀라실 수도 있는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무려 결혼을 합니다!” 말문을 열며 “결혼식은 가족들만 모시고 아주 소박하게, 눈에 안 띄게 진행할 예정이에요. 그동안 워낙 혼자 재미있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렸던 터라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라고 구독자들에게 가족들만 초대하는 작은 결혼식 계획을 밝혔다.

원지는 이어 “‘엉망진창인 여행 같은 인생을 기록이나 해보자’는 마음에서였는데, 올해로 벌써 9년 차가 되더라”, “언젠가부터 진짜 제 일상이 여행이 되었고, 누구나 겪는 힘든 순간도 이것도 여행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면 웃으며 넘어갈 수 있었던 것 같았고 그 과정에서 우연히 저를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며 짝을 만나게 된 사연을 전했다.

그와 함께 “한편으로는 이런 소식을 전하는 데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어늦게 말씀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린다”며 오랫동안 자신의 채널을 구독하고 응원해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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