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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영국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졌다. 1차전을 1-0으로 이겨 기선을 잡았던 토트넘은 무승부만 거둬도 되는 2차전을 크게 놓치면서 결승행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34분 코디 학포에게 골을 내주면서 1차전에서 어렵게 잡았던 리드를 놓쳤다. 지키려던 목표를 조기에 실패한 토트넘은 후반 들어 리버풀 맹공에 줄줄이 골망이 흔들렸다. 후반 6분 모하메드 살라, 30분 도미닉 소보슬라이에게 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졌고, 35분 버질 판 다이크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저항 한번 하지 못했다. 90분 내내 36%의 볼 점유율만 가지면서 일방적으로 수세에 몰렸다. 전체 슈팅수 5-26, 유효슈팅수 0-10, 코너킥 4-14 등 준결승이라 믿기 힘들 정도로 원사이드로 밀렸다.
이를 비롯해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패스 성공률 59%(10/17), 슈팅 2회, 볼 터치 29회 등을 기록했다. 물론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다. 드리블 시도를 두 차례 시도해 모두 실패했고, 크로스도 세 차례 올려 동료에게 한번을 연결하지 못했다. 지상 경합에서도 5번 시도해 딱 1번 이긴 게 전부다. 그래도 토트넘에서는 가장 저돌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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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스 웹' 역시 손흥민에게 1.5점이라는 낮은 평점을 부여하며 "10대 선수들보다 리더십이 부족했다"는 강한 비판을 가했다 "토트넘의 주장이 부끄러운 성적을 냈다. 10대 선수들보다 리더십이 부족했다. 슈팅은 크로스바를 때렸고 대부분의 기회를 낭비하거나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손흥민 비판의 정점은 제이미 레드냅의 평가였다. 그는 "나는 손흥민을 주장이라 여기지 않는다"는 충격 발언을 했다. 적지에서 무너져 내리는 팀에 강하게 독려하지 못했다는 평이다. 손흥민의 리더십은 윽박지르는 스타일이 아니다. 패할 경우 책임감을 강하게 느끼며 자신을 더욱 채찍질한다. 이런 모습이 주요 무대마다 울먹거리며 끝나는 행동으로 비춰져선지 레드냅의 강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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