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월 7일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EFL컵) 준결승 2차전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0-4로 패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EFL컵 준결승전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1-4로 밀리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월 7일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EFL컵) 준결승 2차전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0-4로 패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EFL컵 1, 2차전 합계 1-4로 밀리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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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EFL컵 결승 진출에 대한 기대가 컸다. 홈에서 펼쳐진 EFL컵 준결승 1차전에서 리버풀을 1-0으로 제압했기 때문.
리버풀은 전반 34분 코디 각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모하메드 살라(후반 6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후반 30분), 버질 반 다이크(후반 40분)가 골맛을 봤다.
리버풀은 슈팅 수에서부터 토트넘에 26-5로 크게 앞섰다.
리버풀 홈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FL컵 준결승 2차전은 1차전과 완전히 달랐다. 토트넘은 경기력에서부터 리버풀에 압도당했다. 리버풀은 전반 34분 코디 각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모하메드 살라(후반 6분), 소보슬러이(후반 30분), 반 다이크(후반 40분)가 골맛을 봤다. 리버풀은 슈팅 수에서부터 토트넘에 26-5로 크게 앞섰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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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날 유효 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했다. 가장 위협적이었던 손흥민의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토트넘이 허무하게 결승 진출 기회를 날렸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축구 해설가 제이미 레드냅은 “내 평생 이렇게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팀은 처음 본다”며 “구단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컵 대회 준결승 2차전에서 단 한 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혹평했다.
레드냅과 ‘스카이스포츠’에서 활동 중인 제이미 캐러거도 “토트넘이 중요한 경기에서 이긴 적이 언제였느냐”고 되물으며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전 아약스와의 맞대결이 마지막이지 않나 싶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이 허무하게 결승 진출 기회를 날렸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축구 해설가 제이미 레드냅은 “내 평생 이렇게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팀은 처음 본다”며 “구단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준결승 2차전에서 단 한 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혹평했다. 레드냅과 ‘스카이스포츠’에서 활동 중인 제이미 캐러거도 “토트넘이 중요한 경기에서 이긴 적이 언제였느냐”고 되물으며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전 아약스와의 맞대결이 마지막이지 않나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잉글랜드 4부 리그 팀인 애크링턴 스탠리가 FA컵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보인 경기력이 토트넘보다 훨씬 좋았다”고 맹비판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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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을 향한 냉정한 평가도 있었다.
토트넘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마이클 도슨은 “토트넘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었다”면서 “그럴 때일수록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도슨은 이어 “특히 손흥민의 활약이 중요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오랫동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공격수다. EFL컵 결승 진출 팀이 가려지는 이날과 같은 경기에선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줬어야 한다”고 했다.
토트넘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마이클 도슨은 “토트넘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었다”며 “그럴 때일수록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도슨은 이어 “특히 손흥민의 활약이 중요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오랫동안 좋은 활약을 보인 공격수다. EFL컵 결승 진출 팀이 가려지는 이날과 같은 경기에선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줬어야 한다”고 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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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어느 해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 24경기에서 8승 3무 13패(승점 27점)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은 EPL 20개 구단 가운데 14위에 머물러 있다.
토트넘은 차기 시즌 UCL 출전권은커녕 EPL 잔류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우승을 기대했던 EFL컵 준결승 2차전에선 힘 한 번 써보지 못한 채 크게 무너지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흔들리지 않는 듯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축구 전문가들이 TV에 나와 하는 이야기는 그들의 몫”이라며 “내 일은 이 클럽을 잘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일하는 데 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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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흔들리지 않는 듯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축구 전문가들이 티브이에 나와 하는 이야기는 그들의 몫”이라며 “내 일은 이 클럽을 잘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일하는 데 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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