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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한 유망주 마티스 텔이 데뷔전부터 부진했다.
텔은 지난 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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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위해 나섰다. 윌손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 티모 베르너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었기에 공격수 영입은 필수적이었다.
여러 선수들이 토트넘과 함께 거론됐지만, 구단이 노린 후보는 바로 바이에른 뮌헨 소속 유망주 텔이었다. 텔은 어린 시절부터 킬리안 음바페, 카림 벤제마와 비견되는 재능으로 평가받은 특급 유망주다. 빠른 주력과 드리블, 슈팅 능력이 모두 뛰어나다. 텔은 지난 2022년 스타드 렌에서 맹활약한 이후 바이에른으로 이적하며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바이에른 합류 이후 곧바로 출전 기회를 받으며 꾸준히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해리 케인 영입과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텔을 둘러싼 기류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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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텔 영입은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았다. 선수가 토트넘 이적을 거절했다. 영국 메트로는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마티스 텔은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다. 토트넘과 바이에른은 합의에 성공했지만, 선수가 토트넘행을 원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텔은 이후 맨유, 아스널 이적 가능성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바이에른이 다른 팀들과 합의에 실패했다. 결국 이적시장 종료 직전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토트넘 임대를 수용했다.
이후 토트넘이 임대 소식을 발표하며 영입이 성사됐다. 토트넘으로서는 꼭 필요한 영입이었다. 텔의 합류로 공격에 뎁스를 더하게 됐다. 텔은 올 시즌 부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잠재력을 인정받았던 자원이다. 또한 토트넘으로서는 리버풀과의 리그컵 준결승 2차전이라는 중요 일정을 앞두고 텔을 데려오며 승리를 위한 각오를 더욱 강하게 다질 수 있게 됐다. 손흥민에게 가중됐던 공격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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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는 토트넘 선수가 될 것이다. 6개월 안에 이를 증명할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6개월을 위해 그를 데리고 온 게 아니다"라며 활약을 예견했다.
손흥민의 대체자 가능성까지도 거론됐다. 영국의 TBR풋볼은 6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영입했다고 밝혔을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TBR풋볼은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한 선수를 추가하며 수년간 토트넘 팬들을 괴롭힌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텔은 올 시즌 리그 순위를 개선해야 하는 토트넘의 나머지 시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팀이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 득 손흥민의 대체자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손흥민은 2026년에 계약이 만료되며 나이를 고려할 때 장기 재계약 제안 가능성은 낮다. 텔은 손흥민이 떠나면 그의 역할을 바로 맡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텔이 데뷔전부터 부진한 활약을 보이며 토트넘이 지나치게 많은 돈을 텔에게 투자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보인다. 텔의 올 시즌 남은 경기 활약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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