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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금)

김수현, ‘공식입장 카운트다운’ 선언…다음 주까지 침묵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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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입장 발표 카운트다운’을 선언하며, 대중의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3일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전했다. 기존의 강경 대응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추가적인 해명을 미루며 침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최근 故 김새론의 유족 측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김수현이 고인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여러 사진과 편지를 공개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매일경제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입장 발표 카운트다운’을 선언하며, 대중의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특히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던 브랜드들도 ‘손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업체는 광고물을 비공개 처리했고, 팬들도 등을 돌리는 분위기다. 김수현의 대형 팬 계정 중 일부는 “안녕, 내가 동경했던 배우”라는 글을 남기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더욱이 빅뱅 지드래곤이 기획한 프로젝트에 김수현이 출연 중인 MBC 예능 ‘굿데이’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 13일 예정됐던 단체 녹음 현장에 그가 불참하면서, 프로그램 하차설이 불거졌다. 또한, 김수현 주연의 디즈니+ 오리지널 ‘넉오프’도 차기작 공개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 ‘공식입장 카운트다운’ 발표에 대해 업계의 반응은 엇갈린다. “침묵을 유지하며 여론이 가라앉기를 기다리는 전략”이라는 시선도 있는 반면, “이렇게까지 미루는 건 오히려 논란을 키울 뿐”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과연 김수현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그리고 다음 주가 되면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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