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자신의 열애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가수 브라이언의 폭로에 크게 당황했다. /사진=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선공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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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가수 브라이언이 열애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자 당황한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ENA 예능 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 싶었어'에는 브라이언과 박세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자신의 열애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가수 브라이언의 폭로에 크게 당황했다. /사진=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선공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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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공개 영상 속 브라이언은 박세리에게 "지금 연락하는 사람 없냐. 아예 (없냐)? 지금 그 사람?"이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세리는 "없다"며 "뭐라는 거냐. '지금 그 사람'이 누구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최화정과 김호영은 "뭐가 있나 본데"라며 추궁했고, 브라이언은 "시카고인가 뉴욕인가"라며 구체적인 일화를 설명하려고 하자 깜짝 놀라 수줍은 듯 얼굴을 붉혔다.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자신의 열애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가수 브라이언의 폭로에 크게 당황했다. /사진=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선공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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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브라이언은 핑크빛 열애 의혹을 폭로했다.

브라이언은 "누나(박세리)랑 촬영하러 LA에 갔는데 어떤 남자가 멋진 차를 빌려서 왔더라. 난 매니저인 줄 알았다. 큰 외제 차 타고 나타난 거다. 스케줄 끝나고 누나를 데리고 가니까 '누나는 매니저 데리고 왔나?' 생각했는데 (박세리가) '아는 동생이야. 지인이야'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박세리는 "지인이다"라고 해명했으나, 브라이언은 이 남성에 대해 "너무 스윗하더라. 너무 잘 챙겨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세리는 "그 동생이 사람들을 잘 챙기는 편이다. 먼저 '스태프들이랑 같이 밥 먹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해 스태프들이랑도 밥 같이 먹어서 더 친해졌다. 그때 브라이언도 같이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화정이 "그 사람과 관계가 발전될 가능성은 없냐"고 묻자 박세리는 대답 없이 웃기만 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 이 모습을 포착한 브라이언은 "왜 웃냐"라며 박세리를 놀리며 몰아붙였다.

김호영은 "생각해봐라. 사실 (지인이) 그 현장에 갈 수는 있지만 (스태프와) 다 같이 음식을 대접하는 건 (사랑꾼인) 최수종 정도나 하는 일이다. 누가 그렇게 하냐"라며 박세리를 살뜰히 챙긴 지인의 행동이 '플러팅'이라고 분석했다.

브라이언은 계속해서 박세리와 지인에 대해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전화 오면 가족이나 지인, 친구에게 영상통화가 오면 이런 분위기다"라며 다소 무미건조한 박세리를 흉내 냈다. 그러나 그 남성에게 영상통화가 오면 박세리의 모습이 달라진다며 수줍어하는 박세리 모습을 흉내 내 웃음을 안겼다.

이를 지켜본 박세리는 웃음을 터뜨리고는 "야 XXX아. 또 시작이야 저게"라며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 싶었어'는 '밥 잘 먹이는 누나' 최화정과 '맛잘알' 미식가 김호영이 스타들의 인생 단골집에 초대받아 음식과 철학, 그리고 응원을 나누는 단골 맛집 토크쇼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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