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6 (일)

"더이상 외롭지 않길" 故 휘성, 사망 4일만에 차려진 빈소…팬들 조문 발길 [종합]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故 휘성의 빈소가 사망 4일만에 차려졌다.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휘성의 빈소가 마련됐다.

휘성의 빈소에는 아이유, 듀스 이현도 등 가요계 선후배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요계 관계자들의 화환들이 가득했다. 오전 11시부터 조문이 가능한 만큼 현장에는 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지난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이 진행됐고,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알 수 없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약물 정밀 검사 결과는 약 2주 후 나올 전망이다.

당초 휘성은 부검 후 빈소를 차리지 않고 바로 화장 절차를 밝을 예정이었다. 유족의 충격이 커 조문을 받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이유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가족은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빈소를 차리기로 결정했다. 휘성의 동생은 소속사를 통해 "형을 알고 계시는 모든 분, 사는 동안 저희 형의 노래와 음악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주저 마시고 부담 없이 편하게 빈소에 방문하시어 형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2002년 데뷔한 휘성은 데뷔곡이자 대표 히트곡 '안되나요'를 비롯해 '위드 미(With Me)', '다시 만난 날', '불치병', '일년이면', '가슴 시린 이야기', '결혼까지 생각했어', '사랑은 맛있다', '인썸니아' 등으로 대중과 호흡하며 높은 인기를 얻어왔다.

고인은 발인 후 광릉추모공원에서 영면할 예정이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