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친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대회 16강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손흥민의 도움과 윌슨 오도베르의 멀티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1차전 0-1 패배를 극복하며 합계 3-2로 이겨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유로파리그 정상을 목표로 하는 토트넘은 이제 프랑프푸르트(독일)와 맞붙는다.
알크마르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한마디가 화제였다. 1차전 패배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이례적으로 쓴소리를 내뱉었다. 손흥민은 공개적으로 "우리 모두 스스로부터 돌아봐야 한다. 어느 누구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는다.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은 항상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며 강한 어조로 팀 상태를 꼬집었다.
평소와 확실히 달랐다. 손흥민은 알크마르전과 비슷했던 비중의 경기를 앞뒀을 때 동료들의 기를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달 영국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직전에는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기다리던 첫 골부터 기여했다. 전반 26분 손흥민이 상대 수비를 압박해 패스미스를 유도했다. 이 볼이 도미닉 솔란키에게 향했고, 최종적으로 윌슨 오도베르의 골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의 전방 압박이 만들어낸 득점 과정이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손흥민을 향한 평가가 다시 좋아졌다. 한동안 무득점이 길게 이어지면서 기량 하락 조짐이 보인다는 지적도 있었으나 이날은 어느 채널에서나 호평이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은 경기 내내 밝은 표정으로 알크마르의 수비에 문제를 일으켰다. 합계 점수 1-1을 만드는 데 관여했다"며 7.64점의 호평을 했다.
주장의 역할도 다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매디슨과 페드로 포로가 프리킥을 놓고 격렬한 말다툼을 펼쳤다"며 "손흥민이 개입해 둘을 떼어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극한 주장직을 주목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선이 모은 팬들의 반응을 봐도 '정말 창피하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장면이 나오는 게 너무 싫다', '창피함은 우리 몫' 등 포로와 매디슨을 비판했다. 반대로 중재한 손흥민에게는 '역시 미움받지 않는 선수'라며 칭찬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