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새론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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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입장 발표'를 예고했던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하루만에 이를 철회하고 정리 중이었던 내용을 긴급 보도자료로 배포했다. 무려 'A4용지 8페이지'에 달하는 입장 전문은 고(故) 김새론과 김수현을 둘러싼 여러 굵직한 의혹들에 대한 해명과, 겉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는 여론에 대한 당부를 담고 있으면서 동시에 '루머 양산' '가짜뉴스 파생' 등 억울함을 토로하는 동일 호소의 구구절절한 반복으로 정신없는 듯한 내부 사정을 확인 시킨다. (소속사 측은 입장이 기사화 된 후 취재진에게 연락해 '급하게 전달하느라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며 시기 오류 중 하나로 지적받고 있는 '2020년 가을' '2020년 겨울' 표기를 '2020년 초, 겨울'로 수정 요청하기도 했다.) 폭로 시발점이 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 대한 분노도 숨기지 않았다. 이에 이들이 강조하고자 하는 반박 포인트를 카테고리별로 나눠 재정리,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신뢰하고, 받아 들이는지는 오로지 대중의 몫이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가장 먼저 고 김새론과 관련 된 김수현 논란 중 이른바 그루밍 범죄 의혹까지 불거진 '미성년자 시절 교제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해외 팬덤이 빠르게 등을 돌린 이유이자 김수현이 '소아성애' '페도필리아'로 매도되고 있는 지점이기에 절대적인 해명과 설득이 필요한 부분이다.
〈사진=골드메달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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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이 12일 공개한 또 다른 사진은 '2019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두 사람이 촬영한 것'으로, 소속사 측은 "해당 사진에 대한 메타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며 증거 자료를 첨부하기도 했다. 13일에 공개한 사진 역시 같은 날 촬영됐다는 후문. 소속사 측은 "가세연이 공개한 모든 사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시절 촬영한 것이다. '2016년에 촬영된 사진'은 존재할 수 없다. 당시 두 사람은 교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골드메달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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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김새론에게 보냈다는 '편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는 김수현이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는 것. 소속사 측은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듯 김수현은 군 생활에 적응 중이었고, 지인들에게 군에서의 일상에 대해 자세하게 적어 보내곤 했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 생활 중인 군인이 가까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이다"라고 정리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교제에 관해 많은 비판이 있다. 성인인 두 사람의 교제가 사적인 영역이라 할지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김수현의 삶 또한 대중의 평가를 받는 것은 당연하고, 그 평가가 날카로운 비판이라면 더 더욱 진지하고 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가세연의 보도로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퍼져나가고 있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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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고, 그로 인해 김수현은 물론 고인의 사생활이 수많은 루머와 억측과 함께 확산되는 것은 김수현을 비롯해 두 사람의 주변인들에게까지 너무나 큰 고통이다"라고 원통해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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