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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일)

"우승 트로피를 그에게" 아모림의 절절한 호소…'맨유 주장' 페르난데스의 해트트릭 쇼 '유로파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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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향력이 상당했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4-1로 완파했다.

7일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맨유는 두 경기 합산 스코어에서 5-2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2016-17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맨유는 2022-23시즌(8강 탈락) 이후 2년 만에 8강에 진입했다.

맨유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2023-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 이어 3년 연속 공식 대회 트로피를 노린다.

맨유는 다음 달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는 8강전에서 리옹(프랑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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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맨유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파울로 미켈 오야르사발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오야르사발이 직접 차 넣으며 소시에다드가 앞서 나갔다.

하지만 이후 페르난데스가 3골을 폭발하며 맨유가 완벽히 전세를 뒤집었다. 라스무스 호일룬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이고르 수벨디아에게 걸려 넘어진 장면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전반 16분 키커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오른발 슛을 넣으며 합산 2-2를 만들었다.

페르난드스는 후반 5분 파트리크 도르구가 얻어낸 페널티킥 때도 키커로 나서서 합계 성적에서 3-2로 앞서 나가는 골을 뽑아냈고, 후반 18분 존 아람부루의 퇴장 이후 맨유가 수적 우세를 이어가던 후반 42분에 한 골을 더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엔 맨유 디오구 달로트의 쐐기포가 터졌다.

페르난데스의 원맨쇼가 유로파리그를 수놓고 있다. 이번 경기 해트트릭 외에도 80% 패스 성공률(48/60), 키패스 4회, 파이널 서드 패스 9회, 리커버리 9회, 지상볼 경합 승리 5회 등 맨유 공격을 홀로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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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에서는 누구보다 강력하다. 이날 3골을 추가한 페르난데스는 유로파리그 통산 24골 17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유로파리그 통틀어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다.

후벵 아모림 감독도 페르난데스를 칭찬하면서 우승을 위해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페르난데스는 우리팀의 완벽한 리더다. 우리는 페르난데스가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도록 도와야 한다.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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