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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개막전을 포함해 메이저리그 경기가 수 차례 일본에서 개최됐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된 '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는 2019년 3월 21일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은퇴경기까지 했다. 도쿄돔에서 일본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마지막 타석에 섰다.
이번 도쿄시리즈 참가팀엔 일본이 배출한 최고 스타들이 몰려있다.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 스타 오타니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가 다저스 핵심 전력이다. 컵스엔 투타 주력인 이마나가 쇼타와 스즈키 세이야가 있다. 야마모토와 이마나가는 18일 개막전에 나란히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일본인 투수 간의 개막전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다. 역사적인 경기라고 할만하다. 또 사사키가 19일 2차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스즈키를 뺀 4명이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대표팀 우승 주역들이다. 스즈키도 대표팀에 선발됐는데, 소집 직전에 다쳐 참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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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못했다.
이날 도쿄시리즈 주최 측은 내야 1층 지정석을 유료로 개방했다. 일반 티켓은 2000엔(약 2만원), 초중고생은 1000엔(약 1만원)에 판매했다.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팔았는데 20만명이 줄을 서는 일이 벌어졌다. 야구에 진심인 야구의 나라답다.
일본언론은 입장 티켓이 전매 사이트에서 정가보다 10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됐다고 전했다.
뜨거운 열기를 접한 선수들과 미국 취재진은 깜짝 놀랐다. 여러 매체 기자들이 "굉장하다"며 놀라운 장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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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2만명이 예매 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리는 건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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