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채널A ‘하트페어링’의 우재X제연이 피렌체에서의 로맨틱 1:1 데이트 직후 첫 페어링에 성공하며 5MC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14일 방송한 채널A 연애 예능 ‘하트페어링’ 2회에서는 평생을 함께할 인연을 찾아 이탈리아의 ‘페어링하우스’를 찾아온 입주자 6인, 우재-제연-지민-지원-찬형-하늘의 둘째 날 일정을 비롯해, ‘메기남’으로 새롭게 입주한 창환이 기존 남자 입주자들과 묘한 기류를 형성하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페어링하우스’의 3일 차를 맞아 진행된 ‘피렌체 데이트’를 통해 각각의 결혼관 및 인생 가치관을 담아낸 ‘페어링북’의 주인공이 하나둘 밝혀지는 동시에, 첫날 페어링에 성공한 찬형X하늘을 비롯해 우재X제연까지 두 커플이 페어링되며 설렘 지수를 극대화했다.
‘페어링하우스’의 둘째 날이 밝자 우재-지민-제연, 찬형-지원-하늘이 각각 팀을 이뤄 장보기에 나섰다. 우재-지민-제연의 일정 도중 우재는 지민과 제연 앞에서 능숙한 이탈리아어로 빵을 주문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첫인상으로 우재를 선택한 제연의 표정이 더욱 밝아진 가운데, 이들은 점심식사 도중 서로의 묘한 사투리 억양을 포착한 뒤, 고향이 ‘부산’과 ‘포항’이라는 점을 확인하며 한결 가까워졌다. 그러다 우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지민은 자신의 호감 상대인 제연에게 “10년 전 가 봤던 아름다운 광장을 다시 가고 싶다”라며 “사진을 찾으면 같이 가자”라고 ‘직진’ 데이트 신청을 했다. 한편 찬형-지원-하늘은 “어제 실패했던 스테이크를 오늘은 만회해 보자”라며 정육점에서 얇게 썬 고기를 주문한 뒤, 카페에서 담소를 나눴다. 전날 서로를 쌍방 선택한 찬형-하늘은 서로를 향한 호감을 숨기지 않은 채 ‘티키타카 토크’를 쉴 새 없이 이어 나가, 윤종신은 “둘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라며 흐뭇해했다.
같은 시간 ‘페어링하우스’에 새로운 입주자가 등장했고, 장을 보고 돌아온 6인과 인사를 나눴다.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메기남’ 창환은 기존 입주자들과 통성명을 나눈 직후, “하늘, 지원, 제연만 알면 된다”라는 도발 멘트를 던져 남자들을 긴장케 했다. 또 창환은 “나도 장을 봐 왔다”라면서, “내가 사온 최고급 고기로 ‘피렌체 스테이크’를 직접 만들어주겠다”라고 선포했다. 주방을 장악한 창환은 두껍게 잘라 온 고기를 능숙하게 요리해 순식간에 스테이크를 완성했다. 이때 하늘은 창환에게 마실 물을 비롯해 필요한 것들을 착착 가져다주는 센스를 발휘해 “붙임성이 좋다”는 윤종신의 칭찬을 불렀다. 창환의 거침없는 매력이 빛난 식사 후, 입주자들은 창환에게 “직업이 셰프가 아닌지?”, “마피아를 상대하는 국제 변호사?”라고 물었는데, 이들의 추측을 흥미롭게 듣던 창환은 “지금까지 내 직업을 맞힌 사람이 한 명도 없다”라고 답해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우재X제연의 데이트에서는 설레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날 낯을 많이 가렸던 제연은 자신의 호감 상대인 우재와 데이트하는 내내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내는가 하면, 한결 발랄해진 모습으로 귀여운 매력을 더했다. 서로의 일상과 취향을 알아보는 대화가 끊임없이 이어진 가운데, 데이트 도중 우재는 제연에게 “초록색 페어링북의 주인공이라고 너무 확신하고 있어서, 정답이 아니라면 웃긴 상황이 생긴다”라며 “(책에서 느껴지는 이미지가) 소박하고 현실적인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우재는 “물질적인 것에 얽매이는 것보다는, 유유자적하는 삶을 좋아한다”라는 주관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우재의 취향과 맞는 초록색 페어링북의 실제 주인공은 제연(하늘색 책)이 아닌 ‘지원’으로 밝혀져 향후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렀다. 피자 데이트를 즐기며 조곤조곤 대화를 나눈 이들은 마지막으로 피렌체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던 중, 함께 사진을 찍으며 로맨틱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5MC의 ‘페어링 예측’이 시작됐다. 치열한 논의 끝에 5MC는 찬형X하늘, 우재X제연의 페어링을 예상했고, 결과는 ‘창환→하늘, 하늘→찬형, 찬형→하늘, 지원→지민, 지민→제연, 제연→우재, 우재→제연’으로 예측에 완벽히 성공했다. 특히 전날 지원에게 메시지를 보냈던 우재가 제연과의 데이트 후 제연을 선택하며 ‘극적 페어링’을 이루게 되자, 5MC는 “맘마미아~”를 외치며 ‘물개박수’를 건넸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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