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일본이 레알 소시에다드의 패배에도 쿠보 다케후사(24) 개인 돌파에 흥분하고 있다. 쿠보가 보여준 개인 돌파에 프리미어리그급이라는 평가를 내리기 시작했다.
소시에다드는 지난 13일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끝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1-4로 졌다. 쿠보가 선발로 출전해 공격을 이끌었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쿠보는 이번 시즌 소시에다드에서 주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9차례 선발로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해 괜찮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도 홈과 원정 모두 선발로 임했다.
그래도 쿠보가 번뜩였던 순간이 있다. 온더볼에서는 꽤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킥오프 시작과 함께 에이든 헤이븐의 가랑이 사이로 볼을 빼 돌파해 강한 인상을 남긴 쿠보는 전반 32분에도 절묘한 드리블을 선보였다. 브라이스 멘데스의 패스를 오른발로 받은 쿠보는 카세미루의 태클을 재기 넘치는 터치로 따돌려 탄성을 내지르게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일본 팬들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혼자서 잘 만든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다', '메시 같다', '소시에다드는 쿠보 개인 능력으로만 기회를 만든다' 등 무득점으로 마친 상황에서도 쿠보 찬양에 나섰다.
물론 영국에서도 쿠보의 드리블에는 높은 점수를 줬다. '기브미 스포츠'는 "소시에다드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라고 쿠보를 칭하며 "드리블과 가랑이 돌파를 통해 시작부터 헤이븐을 괴롭혔다"고 주목하기도 했다.
일본 출신의 쿠보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국적을 초월하는 우정을 나누고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놀라움을 안겼던 쿠보는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 등에서 임대 생활에 머물렀다. 3년 전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뒤 빅클럽이 주목하는 자원으로 성장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래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쿠보를 항상 주목하고 있다. 지난 겨울에는 아스널, 리버풀 등이 영입을 희망한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이강인도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이목을 끌고 있어 친구 사이에 누가 먼저 영국에 도달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를 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