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강동궁. 사진=PBA 사무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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륏피 체네트. 사진=PBA 사무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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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은 14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5’ PBA 16강전서 김영원을 세트스코어 3-2(15-7 12-15 5-15 15-9 15-7)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시즌 랭킹 2위와 3위의 격돌로 주목을 받은 빅매치서 강동궁이 기선을 제압했다. 강동궁은 1세트를 15-7(8이닝)로 잡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김영원은 곧바로 2세트와 3세트를 각각 15-12(6이닝), 15-5(11이닝)로 이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32강 조별리그 전체 1위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는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에 세트스코어 0-2로 밀리다 3-2 역전승을 일궈냈다.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오태준(크라운해태)은 각각 응우옌프엉린(베트남)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3-0으로 잡았다.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응오딘나이(베트남)도 김종원,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를 3-1로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LPBA 16강전서는 여섯 투어 연속 우승에 빛나는 김가영(하나카드)이 장혜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김가영은 1세트를 접전 끝에 11-10(10이닝)으로 이긴데 이어 2세트와 3세트도 각각 11-10(6이닝), 11-5(11이닝)로 마무리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32강 전체 1위에 올랐던 정수빈(NH농협카드)를 3-0으로 잠재우고 조별리그서 당한 패배를 설욕에 성공했다.
이밖에 김세연(휴온스), 김상아, 임정숙(크라운해태)도 각각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임경진, 임혜원을 세트스코어 3-1로 이기고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로써 PBA 8강전은 체네트-응오, 오태준-Q.응우옌, 강동궁-모리, 사이그너-몬테스의 대진이 완성됐다. LPBA 8강전은 임정숙-김가영, 한지은-김상아, 피아비-김세연, 차유람-김민아의 대진으로 펼쳐진다.
월드챔피언십 8강전은 15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LPBA 8강전 1경기가 오후 2시(임정숙-김가영, 한지은-김상아)에 진행하며 이어 저녁 7시에 2경기(피아비-김세연, 차유람-김민아)가 펼쳐진다. PBA 8강전은 같은 날 오후 4시30분에 1경기(체네트-응오, 오태준-Q.응우옌)가, 2경기는 밤 9시30분(강동궁-모리, 사이그너-몬테스)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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