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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일)

'대충격 부상 김민재' "이토 아닌 다이어가 부상 김민재 대체" 獨 매체 전망에 日 답답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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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아킬레스컨염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려워진 김민재를 대신할 선수로 에릭 다이어와 이토 히로키(이상 바이에른 뮌헨)이 주목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김민재가 좌측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A매치 기간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대표팀 소집해제를 최종 결정했다"면서 "대체발탁 여부는 추후 공지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부상은 이미 예고됐다. 어려움을 겪던 김민재는 결국 부상으로 어려움이 커졌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끄는 뱅상 콤파니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매체들과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당장 휴식이 필요한 몸 상태라고 밝혔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부상을 달고 있는 상태"라며 "(김민재의 부상 상태가) 너무 나쁘지 않기를 바라지만 몇 주는 결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의)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는 건 이미 알려진 내용"이라며 "이제 부담이 쏠리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5일 우니온 베를린과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날 사전 기자회견을 여는 관례에 따라 14일 미디어실에 콤파니 감독이 막스 에베를 단장과 참석했는데 회견 초반에 이런 점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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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온 베를린은 한국인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첫 성인팀 선수가 돼 지난 201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았던 정우영이 현재 뛰는 곳이다.

TZ에 따르면 김민재의 부상은 당장 수술이 필요할 수준은 아니지만,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도 결장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김민재의 부상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이탈은 바이에른 뮌헨에 치명타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분데스리가와 UCL에서 모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의 역할이 컸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에서 2위 레버쿠젠에 승점 8점이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UCL 8강에서는 세리에A의 강호 인터밀란을 만난다. 리그와 UCL 모두 우승을 장담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다.

김민재는 당장 열리는 우니온 베를린전은 물론 이달 29일 장크트 파울리전까지는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일본 언론들은 최근 출전 기회를 잡고 있는 이토 히로키가 주전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는 핑크빛 전망을 내놓았다. 물론 반대의견도 존재한다.

사커킹은 14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부상으로 한국 국가대표팀 경기에도 불참할 예정"이라며 "대안은 이토 히로키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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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토는 지금까지 측면 수비수로 기용됐지만, 이 포지션에는 캐나다 국가대표인 알폰소 데이비스가 군림하고 있다"면서 "이토가 센터백에서 기용될 가능성도 낮지 않다. 그는 다이어, 스타니시치와 센터백 자리를 두고 다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토는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다.

또 골닷컴 재팬은 "이토가 중앙 수비수로 뛸 수 있다. 하지만 키커는 김민재를 대체할 선수로 이토가 아닌 다이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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