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민 / 사진=텐아시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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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가 데뷔 14년 차 입덕 요정 엑소 시우민과 베이비복스 윤은혜의 15년 지기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시켰다. 시우민은 집을, 윤은혜는 가정사를 방송 최초 공개했다. 시우민은 친구의 2세 탄생을 축하하며 '출산 지원금'을 선물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338회에서는 엑소 시우민, 배우 윤은혜의 알찬 하루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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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 34세인 시우민은 팀에서 "제가 맏형이고, 막내는 세훈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연예계 주당'으로 꼽히는 시우민은 "주량은 소주 6병 정도"라고 밝혔다. 가수 성시경과 비슷하다는 그는 "성시경과 마실 때는 작정하고 먹어야 한다. 가끔 8차까지 간다.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16시간 달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
시우민은 대구에서 홀로 상경한 강우석 매니저를 위해 반찬을 챙겨주는 의리남 모멘트도 발산했다. 시우민은 매니저와 영상 통화를 자주 하는 것은 물론 집에 매니저 맞춤형 게스트 룸이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두 사람은 테니스, 등산, 러닝 등 운동까지 함께 하는 훈훈한 관계성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절로 짓게 했다.
연습을 끝마친 시우민은 23년 지기 친구들을 만났고, 이들의 만남에 매니저도 합세했다. 이 자리에서 시우민은 아빠가 된 친구를 위해 출산 지원금을 선물해 놀라움을 안겼다. 매니저는 "출산 지원금이라더라. 팀에 소속된 초중고 친구들에게 자녀가 태어나면 기저귀 값에 보태라고 100만 원씩 준다더라. 출산 지원금 줘야 한다며 오늘도 낮에 은행 들르자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몇 명 줬냐는 물음에 시우민은 "친구들이 많고 결혼을 반 이상 했다. 7명 정도"라고 답했다. 총 700만 원을 선물한 것. 시우민은 "올해만 5명 더 지급 예정이다"라고도 했다. 친구들이 고마워할 것 같다고 하자 시우민은 "그래서 더 낳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실제로 작년에 출산율이 실제로 조금 올랐다더라"며 뿌듯해했다. 관심의 이유를 묻자 "밝은 미래를 위해서"라며 미소 지었다. 더 나아가 그는 매니저의 생일을 기념해 태블릿 PC까지 준비, 의리 요정 시우민의 면모가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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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윤은혜는 베이비복스 막내가 아닌 배우로 등장해 흥미를 돋웠다. 윤은혜는 15년째 함께 하고 있는 문상민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 이들은 동거 7년 차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은혜와 문 매니저는 아침 식사부터 티격태격 애정 싸움(?)을 펼치는 등 찐친을 넘어선 노부부 케미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윤은혜는 두 명의 매니저와 스케줄을 소화했다. 문상민 매니저는 일정 조율 등 외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 경력 3년 차 유인비 매니저는 내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케줄 장소에 도착한 윤은혜는 이들의 든든한 지원 속 프로필 촬영을 시작, 변함없는 방부제 미모를 자랑했다. 화보에 버금가는 그녀의 촬영 현장이 모두의 눈을 즐겁게 했다.
집으로 돌아온 윤은혜는 참송이 닭 한마리, 트러플 크림 리소토를 품은 가지 등 특별 한 상을 뚝딱 차려내 놀라움을 선사했다. 잠시 후, 매니저와 식사를 이어가던 윤은혜는 오랫동안 곁을 지켜준 매니저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매니저 역시 "내가 얼마큼 사랑하고, 아끼는지 15년이라는 시간을 윤은혜와 함께한 거로 다 보여준 것 같다. 내 아티스트라 고맙다"라고 고백했다. 힘든 시간을 버텨온 이들의 솔직한 토크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338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1.9%로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윤은혜가 몸에 맞게 운동법을 바꾸며 레그프레스 200kg을 거뜬히 해내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1%까지 올랐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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