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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유력 매체 ‘렐레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의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가 영국을 방문해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미팅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가리도는 이강인뿐만 아니라 아브데 에잘줄리(레알 베티스), 하비 게라(발렌시아), 이냐키 페냐(바르셀로나), 헤수스 포르테아(레알 마드리드) 등의 선수들을 담당하는 에이전트다.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논의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매체는 "가리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에버턴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오래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강인 영입을 추천한 바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며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은 맨유의 공격진에 완벽한 보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겨울 이적 시장 선수단 정리가 된 뒤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특히 나폴리에서 '조지아 마라도나'로 불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온 뒤가 그랬다. 이강인에게 밀려 유벤투스로 임대를 떠난 랑달 콜로 무아니, 애스턴 빌라 임대를 택한 마르코 아센시오의 부재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던 예측은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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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최근 들어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이강인은 리버풀전을 포함해 최근 10번의 공식전 중 단 3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중 1경기는 프랑스 3부리그 르망을 상대로 한 쿠프 드 프랑스 경기였다.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에서 선택을 받은 것이다. 10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는 단 2도움에 그쳤다.
이번 시즌 초반과 상황이 달라졌다. 이강인은 시즌 개막 후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많은 경기에 나섰다. 가짜 9번 등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도 소화하며 멀티 자원으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했다. 이러한 출전 기회 덕분에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앙에서만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월 파리 생제르맹 관련 소식을 다루는 ‘플레네트PSG’는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의 믿음에도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의 매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을 흥미로운 가격에 팔고 싶어 하며 아스널이 이미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을 살피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후벵 아모림 감독을 데려온 맨유는 파리 생제르맹 경기를 여러 차례 확인한 스카우트의 추천에 이강인을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투토 메르카토에 따르면 맨유의 스카우트가 이강인을 확인했고, 첫 제안가로 4,000만 유로를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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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만 관심 있는 게 아니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아스널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며 "파리 생제르맹에서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이강인도 새로운 도전을 긍정적으로 여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여러 포지션을 수행할 수 있는 이강인의 다재다능한 플레이 스타일에 주목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을 경기장 안팎에서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그를 아시아 시장의 핵심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라며 상업적인 가치까지 주목했다.
해당 소식을 보도한 맥니콜라스 기자는 아스널 소식에 정통한 인물이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이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유력 기자인 로익 탄지는 당시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을 판매할 생각이 없다”라고 밝혔던 바 있다.
꿈에 그리던 빅클럽에 입성한 이강인이지만, 최근 상황이 너무나 어렵다. 과연 그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을 찾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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