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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충격적인 선수단 운용이다.'
토트넘 홋스퍼 팬들의 분노가 하늘 높이 치솟았다. 풀럼을 상대로 치른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에서 0대2로 완패한 것이 첫 번째 이유.
그러나 토트넘 팬들이 실망을 넘어 분노에 사로잡힌 건 두 번째 이유 때문이다. 바로 패배의 원인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멍청한 선수 교체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팬들의 원성을 들어보면 이해가 간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날 선수 기용은 상식적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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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시즌 15패(10승4무)째를 당했다. 이는 2008~2009시즌 이후 가장 많은 한 시즌 패배다. 순위도 13위에서 14위로 떨어졌다. 29라운드에 승리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7)가 승점 3점차로 1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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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토트넘 팬들은 이 패배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잘못된 선수 교체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팬들이 납득하지 못한 건 경기 후반 22분을 남기고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제임스 매디슨으로 교체한 결정이다. 또한 부상에서 돌아온 미키 판 더 펜을 끝내 경기에 투입하지 않은 것 또한 결과적으로 패배를 부른 악수가 됐다고 여기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0-0으로 맞선 후반 23분에 수비수 로메로를 빼고, 공격형 미드필더인 매디슨을 투입했다. 공격의 활로를 뚫기 위한 교체였는데, 이게 패배를 부르고 말았다. 로메로가 빠지면서 아치 그레이와 벤 데이비스가 센터백 수비를 맡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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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바로 이 부분을 지적했다. 한 팬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로메로를 빼고 매디슨을 투입한 이유를 모르겠다. 오히려 네덜란드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은 판 더 펜을 넣어 더 많은 출전시간을 줬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다른 팬은 '감독의 가치를 평가하는 척도는 선수 교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를 교체해 팀을 더 나쁘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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