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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8 (화)

윤수일, 로제 '아파트' 등에 업고 11년만 정규앨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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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과거 '아파트'를 부른 윤수일이 오늘(17일) 11년 만의 정규 앨범 '2025 우리들의 이야기'를 발표했다.

'2025 우리들의 이야기'에는 타이틀곡 '꿈인지 생신지' 외에 '사랑의 세레나데', '살아있다는 것으로', '널 그리며' 등 윤수일이 직접 작사·작곡한 총 10곡이 수록됐다.

윤수일은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통해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온 본인의 삶과 사랑을 진정성 있게 노래했다. 또 윤수일 밴드의 리더 신용진 등 멤버들과 함께 편곡 작업을 진행했고, 본인의 시그니처인 록 트로트 장르에 한 차원 높은 클래식을 접목해 고급스러운 곡을 완성했다.

특히 'Life(인생)', '때때로' 등의 곡에는 빈티지풍의 기타 멜로디가 담겨 윤수일의 뛰어난 연주 실력을 엿볼 수 있다.

윤수일은 1977년 데뷔 후 아날로그, 디지털의 음악적 변혁기를 겪으면서 밴드 음악을 바탕으로 꾸준히 정진해 왔다. 최근에는 1982년에 발표한 '아파트가' 42년 만에 역주행하며 한국 대중가요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2025년 새로 발표하는 윤수일의 곡들이 가요계에서 또 다른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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