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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천정명이 16살 연하 김제이의 직진에 결국 거절 의사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는 천정명과 그의 세 번째 소개팅 상대인 한국 무용가 김제이의 데이트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김제이는 천정명을 자신의 무용 연습실에 초대했다. 그는 "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공간이고 익숙한 공간이라 편하게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더 풍부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천정명은 김제이가 연습복을 입은 모습에 "일터라고 보면 작업복을 입고 등장한 거 아니냐. 그게 더 멋있어 보였던 것 같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또한 천정명과 눈맞춤도 하는 등 설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제이는 "눈을 한 번 마주치고 한 3초는 있어야 한다. 3초가 꽤나 길다. 한번 봐라. 제가 이렇게 딱 찍었을 때 나한테 안 넘어올 수 있나"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김제이는 천정명의 팔짱을 끼는 등 한결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천정명은 김제이를 도예하는 곳으로 초대했다. 두 사람은 도예 데이트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천정명이 연애할 때 어떤 스타일인지 묻자, 김제이는 "연애하면 '남자친구 바라기'다. 친구들도 잘 안 만난다. 남자친구는 일주일에 한 번은 봐야 한다. 한 번 보면 계속 같이 붙어 있고 싶지 않나. 밥만 먹고 헤어지면 서운할 것 같다"고 답했다.
천정명은 "나는 그때그때 다른 것 같다"며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볼 수 있으면 자주 보는 게 좋지 않나. 지금까지의 연애를 보면 최대한 자주 보려고 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제이는 일과 사랑 중 사랑이 먼저라고 말했다. 이에 천정명은 "사랑이 먼저라고 해서 놀랐다. 내면에 단단한 알맹이가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되게 멋있다"며 호감을 보였다.
김제이는 "솔직히 오늘 난 서로에 대해서 깊은 얘기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제서야 말도 편하게 하고, '너와 내가 만난다면?'이란 전제하에 만난 건데 좀 더 깊게 만난다면 어떨까"라며 "몇 번 더 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표현했다. 솔직하고 당돌한 표현에 천정명은 "그 마음에 대해서 고맙네. 진짜"라고 반응했다.
김제이는 적극적으로 다가간 이유에 대해 "오늘 아니면 못 본다는 생각이 컸다. 확실하게 마음을 표현해야 후회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세 번째 만남까지 마친 천정명은 "첫 번째 만남은 제가 방송을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너무 긴장한 것 같다.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리액션을 했는지도 몰랐다. 긴장해서 그런지 계속 다리를 떨더라. 시선이 정신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두 번째는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겨서 좀 보이고 집중하게 되더라. 제가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모르지만 오늘은 더 괜찮지 않았나 싶다. '왠지 느낌이 좋은데?' 약간 이런 게 있었다. 카페, 연습실, 도자기 다 좋았다. 괜찮은 친구고 호감이 있었다. 솔직하게 말해서 어떤 포인트에서 어느 정도 호감이 있었다. 말을 놓기 전까진 좋았던 것 같다. 그런데 말을 놓는 순간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그전까지 말을 놓지 않았더라면 애프터 신청을 했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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