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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내용증명 협의 의사차...故 김새론, 소속 배우들과 연락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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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고 김새론. 사진ㅣ스타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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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측이 故 김새론 유족 측의 입장에 대해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8일 오후 “지난 17일 고 김새론씨 유족 측이 가로세로 연구소(이하 가세연)와 함께 진행한 고소 기자회견 및 가세연 유튜브 채널에서 주장한 내용에 대해 입장드린다”며 공식 입장문을 전달했다.

먼저 소속사는 고 김새론에게 보낸 내용증명과 관련해 “내용증명 전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 당사는 김새론에게 작품에 끼치는 손해에 배상하라는 요구를 하지 않았다”며 “SNS에 사진을 올리거나 소속사 배우와 연락을 하는 것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 또한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사와 김새론은 음주 운전 사건으로 인한 피해 보상을 함께 해결해 나갔으며, 여러 노력들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약 7억으로 줄였다. 그러나 김새론이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당사는 김새론이 채무를 더 이상 갚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여 2023년 12월 손실 보전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2024년 4월 1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해당 채무를 2023년 12월 31일부로 손금 처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차 내용증명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는 “단순한 법적 절차 안내였으며, 변제 방법 및 일정에 대해 협의할 의사를 전달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더불어 ‘소속사 배우들과의 연락 금지’ 관련해 “법적 권한이 없는 사람과 하지 말고 담당 변호사와 소통하라는 취지였다”고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새론은 소속 배우들과 자유롭게 연락을 주고 받았다.

이어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의 이진호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끝으로 소속사는 “유족 측과 가세연은 기자회견 및 보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주장하고 있다. 당사는 고인의 장례식장 조문을 다녀왔으며 김새론 팬 SNS 계정에 올라온 사진 속 인물은 김수현이 아닌 타인”이라며 “사건과 무관한 사진 및 온라인 게시물을 근거로 김수현의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시도를 중단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새론 유족 측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과 김수현의 6년간의 연인 관계를 언급하며 김수현 측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김수현이 소속사를 통해 7억을 변제해줬으나 추후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이유에서다. 김수현과 더불어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의 이진호 역시 다수의 영상으로 김새론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수현 측은 열애설을 부인하다가 폭로가 거듭되자 김새론이 성인된 후 약 1년간 교제했다는 입장을 냈다.

한편 골드메달리스트는 과거 소속 배우 서예지를 음해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당시 서예지 씨를 담당했던 매니저도 해당 루머를 보고 황당해하며 당사에 연락해왔다”고 주장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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