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새론 팬 SNS 계정에 올라온 사진 속 인물이 김수현이 아닌 타인이라는 증거. (사진=골드메달리스트 제공) 2025.03.18.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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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김수현(37) 측이 김새론(25) 생전 미성년자 시절 함께 찍었다는 사진을 부인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새론씨 팬이 만든 SNS 계정에서 2017년 6월23일 올린 사진을 근거로 다시 한 번 김수현씨가 김새론씨와 미성년자 시절 사귀었다고 주장했다. 사진 속 인물은 김수현씨가 아닌 타인"이라며 "가세연은 사진 속 인물이 입은 의상이 김수현씨가 과거 광고한 제품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사진 속 의상과 김수현씨가 광고한 의상은 다른 브랜드 제품"이라고 반박했다.
"팬 계정에 올라간 사진이 화제되자 얼굴조차 확인할 수 없는 사진으로 근거없는 의혹을 씌우는 것까지 당사가 일일이 대응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유족은 얼굴조차 나오지 않은 이 사진을 근거로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씨가 가족과 함께 살던 아파트에 자주 왔고, 가족이 없을 때 몰래 만남을 가졌다'는 새로운 주장을 꺼냈다. 김수현씨는 가세연에서 직접 찾아가 '바로 이 엘레베이터'라고 말한 장소를 단 한 번도 간 적이 없다. 그곳에 간 건 가세연이지 김수현씨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수현이 김새론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 관련해선 "과거 김새론씨가 출연한 방송(tvN '온앤오프')을 통해 밝혀졌 듯,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후 얻은 집이다. 유족이 주장하는 두 사람 연애 시점과 관련없다"고 짚었다. "그럼에도 가세연은 김수현 씨 사생활을 무단 유출했다. 이 사진 공개를 몇 번씩 예고하면서 선정적인 단어로 부풀렸다"며 "유족은 김새론씨가 세상을 떠난 이유 중 하나로 고인 사생활을 자극적으로 보도한 것을 꼽고 있다. 지금 유족과 가세연이 김수현씨에게 하는 행위는 무엇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했다.
김새론은 김수현 생일인 지난달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10일부터 가세연에 김새론과 김수현 교제를 폭로했다. 김새론은 생전 유족에게 보낸 글에 "연애는 (만 15세였던)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이어졌다"고 썼다. 볼 뽀뽀 사진과 문자, 편지 등을 공개했으나, 골드메달리스트는 "허위사실에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입장을 번복하고, 두 사람 교제를 인정했다. 다만, "김수현씨는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유족은 ▲김수현의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 인정·사과 ▲골드메달리스트의 지난 3년간 사귄 바 없다고 언론플레이한 부분 사과 등을 요구한 상태다. 17일 서울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으며 "김수현 측도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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